몽골 현대미술 단체 블루 썬과 한국 칠곡문화 예술위원회는 두 단체의 업무 협업으로 윤병학 작가를 초청하여 제26회 개인전을 몽골 울란바토르 마셜아트갤러리에서 2월 22일부터 27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윤병학 작가의 한글 자모의 변형과 조형성을 주제로 한글의 형태, 구조 등 한글의 문자적 아름다움과 리듬, 율동을 표현한 회화 작품 40점을 선보인다. 한글의 조형적 요소를 탐구하고 시각적인 요소를 부각해 자음과 모음의 분해, 재조립 과정을 통해 새롭게 해석된 한글추상의 조형미를 몽골에 선보인다.
칠곡문화예술위원회 서세승 대표는 이번 윤병학 작가의 초청 전시를 진행해준 몽골 현대미술 블루 썬 단체에 우선 감사를 드리고, 지속적인 양국간 문화예술 교류를 통해 현대미술의 무분별함 속에 어쩜 비속어와 신조어 등 왜곡되고 있는 현재에 한국의 한글의 중요성과 가치를 몽골 현지에서 더욱 깨닫고, 한글의 소중함을 전세계로 더욱 전파할 수 있는 자리가 될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서세승 대표는 오는 9월 튀르키예 한국문화원에서도 전시를 준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