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남자 테니스, 20살 카를로스 알카레스와 22살 얀니크 신네르 시대 열리나

권용 기자
  • 입력 2024.01.29 12:2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4 시즌 첫 메이저테니스 대회 결승전에서 지난 20년 가까이 남자 테니스를 지배 해 왔었던 노박 조코비치(37, 세르비아), 라파엘 나달(38, 스페인), 로저 페더러(43, 스위스) 3명의 선수가 모두 빠짐으로서 남자 테니스의 세대교체가 이뤄지고 있음으로 알 수 있다.

로저 페더러는 지난 2022년 시즌을 끝으로 은퇴했고, 라파엘 나달은 절반은 은퇴한 상태다.

남자 테니스의 3강 가운데 노박 조코비치 만이 현역이라고 볼 수 있는데, 호주 오픈 4강전에서 이탈리아의 얀니크 신네르(4위)에 1대3으로 패해 탈락했다.

 

앞으로 남자 테니스는 20살의 카를로스 알카레스, 22살의 얀니크 신네르의 시대가 도래 할 가능성이 높다.(사진=카를로스 알카레스 페이스북 갈무리)
앞으로 남자 테니스는 20살의 카를로스 알카레스, 22살의 얀니크 신네르의 시대가 도래 할 가능성이 높다.(사진=카를로스 알카레스 페이스북 갈무리)

 

남자 테니스의 3강의 전력은 너무 화려하다.

라파엘 나달은 호주오픈 6회, 윔블던 8회, US 오픈 5회 우승을 했고, 4대 메이저를 모두 한번이상 우승을 해야 전설로 인정을 해 준다는 것을 의식이라도 하듯 2009년 프랑스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해 메이저대회를 20번 석권했다.

생애 통산 1161승 254패(승률 82.5퍼센트)를 기록했고, 메이저대회를 비롯해서 투어 급 대회 등 모두 101개 대회 타이틀을 획득해 3강 가운데서도 가장 많은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라파엘 나달은 프랑스 오픈에 특화 된 선수였다. 프랑스오픈에서 14번 정상에 올랐었고, 호주 오픈 2회, 윔블던 2회, US 오픈 4회 등 모두 22번의 메이저 타이틀을 차지했었다.

라파엘 나달은 생애 통산 977승 197패(승률 83.22퍼센트)로 3명의 전설 가운데 승률이 가장 높았고, 84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었다.

노박 조코비치는 호주오픈 10개, 프랑스오픈 3개, 윔블던 7개 US오픈 4개 등 3강 가운데 가장 고르게 메이저타이틀을 차지했다. 메이저대회 결승전에도 가장 많은 35번이나 올랐었고, 24개의 타이틀로 최다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생애 통산 988승195패(승률 83.2퍼센트)로 나달 보다 약간 뒤진다.

그런데 ‘빅 쓰리’를 맹추격 하고 있는 카를로스 알카라스(20)가 최근에 부진하다.

2022년 US오픈 우승, 2023년 윔블던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2024년 호주오픈에서 메이저대회 세번째 우승을 노렸지 만, 지난 24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남자 단식 준준결승에서 알렉산더 츠베레프(6위·독일)에게 1-3(1-6 3-6 7-6<7-2> 4-6)으로 패해 탈락했다.

2024 호주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는 벨로루시의 아리나 사발렌카(세계랭킹 2위)가 중국의 정친원(세계랭킹 15위)을 세트스코어 2대0으로 꺾고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남자부 결승전에서는 노박 조코비치를 꺾은 얀니크 신네르가 다닐 메드베데프에게 3대2로 억전승을 거두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앞으로 남자 테니스는 20살의 카를로스 알카레스, 22살의 얀니크 신네르의 시대가 도래 할 가능성이 높다.

저작권자 © 미디어피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