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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숙 한자 교실] 찰 축(蹴) 파자

고정숙 전문 기자
  • 입력 2024.01.21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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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숙 한자 교실] 찰 축(蹴) 파자 

 

 

요즘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경기가 진행 중이다. E조에 속한 우리나라의 승리를 기원하며 오늘은 축구의 蹴 자를 파자해 보겠다.  

 

발 족(足), 서울 경(京), 더욱 우(尤) 자의 조합이다.  

  

足 자는 성을 향해 걸어가는 모습을 그린 것으로 발의 동작이나 ‘가다’라는 뜻을 전달하게 된다. 여기에 ‘만족하다’라는 뜻도 있다.  

 

京 자의 갑골문을 보면 기둥 위에 큰 건축물이 세워져 있었다. 높고 큰 건물을 그려 ‘높다’, ‘크다’라는 뜻을 표현했다. 사람들이 모여 사는 도읍에는 큰 건물들이 많았다. 그래서 京 자는 ‘도읍’이나 ‘수도’, ‘서울’이라는 뜻으로 쓰인다. 

 

大 자는 사람이 팔 벌리고 있는 모습을 나타낸 글자다. 尤 자는 사람이 앞으로 달려가는 형상이다. 여기에 서울 경(京) 자를 더하면 나아갈 취(就) 자가 된다.

京 자에 ‘높다’라는 뜻이 있다. 높은 이상을 향해 더욱 [尤] 앞으로 나아간다는 뜻이 就 자가 된다.   

 

 

발로 앞으로 뛰어나가면서 하는 게임이라고 蹴 자가 된다.

 

[고정숙 한자 교실] 찰 축(蹴) 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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