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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한국에도 일본의 오타니, 이노우에 같은 슈퍼스타가 나올 수 있을까?

기영노 전문 기자
  • 입력 2024.01.02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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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22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세어 벌어진 2023 세계레슬링 선수권대회 여자 53kg급에서 일본의 후지나미 아카리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했다.

후지나미 아카리 선수는 베오그라드 대회에서 금메달을 딸 때 까지 국내외 대회에서 무려 127연승을 올리고 있다.

후지나미 아카리 선수는 천부적인 파워과 탄탄한 기본기, 그리고 갖가지 기슬을 잘 응용해 여자 아마추어 레슬링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불리고 있다. 귀여운 용모에 팬 서비스도 잘해 일본 여자스포츠맨 가운데 가장 인기가 좋다.

일본의 여자레슬링은 세계최강으로 올림픽이 열릴 때 마다 3~4개의 금메달을 따오고 있는데, 2024 파리올림픽 여자 53kg급에서 아카리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할 확률은 90퍼센트가 넘는다.

일본을 대표하는 프로복서 이노우에는 지난해 12월26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벌어진 프로복싱 슈퍼 밴텀급(55.338kg 이하) 4대 기구(WBA, WBC, WBO, IBF) 통합 타이틀매치에서 필리핀의 말론 타팔레스를 10라운드 KO로 물리쳤다. WBC와 WBO 챔피언이었던 이노우에는 IBF, WBA 챔피언이었던 타팔레스를 이기면서 4대 기구 챔피언벨트를 모두 차지했다.이노우에는 2022년 12월 한 체급 아래인 밴텀급 4대 기구 통합 챔피언에 올랐었는데, 불과 1년 만에 슈퍼 밴텀급까지 정복하면서 두 체급 4개 기구 통합 챔피언이 되었다. 이노우에는 2012년 프로복서로 데뷔, 26전26승 무패를 기록하고 있는데, 26승 가운데 23승이 KO승이다. 밴텀금급 슈퍼 밴텀급은 경량급에 속하는데도, KO율이 무려 88퍼센트나 된다.

아시아 복싱 계에서는 이노우에가 8체급 챔피언을 지냈었던 필리핀의 복싱 영웅이자 역대 아시아 최고의 복서로 인정을 받고 있는 매니 파퀴아오 보다 더 대단한 복서라고 평가하고 있다.

 

프로야구 오타니 쇼헤이는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10년간 7억 달러라는 엄청난 계약을 했다.(사진=오타니 선수 인스타그램 갈무리)
프로야구 오타니 쇼헤이는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10년간 7억 달러라는 엄청난 계약을 했다.(사진=오타니 선수 인스타그램 갈무리)

 

프로야구 오타니 쇼헤이는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10년간 7억 달러라는 엄청난 계약을 했다.

오타니의 ‘10년 7억달 러’계약은 메이저리그는 물론 NFL, NBA, NHL리그 역사는 물론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를 능가하는 ‘역대 급’ 대우를 받는 조건이었다.

오타니는 자신의 연봉을 앞으로 10년 동안 매년 200만 달러 씩 만 받고, 나머지 6억8000만 달러는 이자 없이 10년 후부터 10년간 받기로 했다.

LA 다저스 팀이 자신의 높은 연봉 때문에 좋은 선수들을 영입하지 못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스스로 원한 것이었다.

다저스가 좋은 선수들을 많이 받아들여야 자신의 마지막 꿈인 ‘월드시리즈우승’반지를 낄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

오타니는 자신에게 등번호 17번을 양보한 팀동료 켈리 투수의 아내에게 1억5000만원 상당의 ‘슈퍼카 포르쉐’를 선물했고,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일본의 2만여 초등학교에 한 학교당 3개의 야구글러브를 선물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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