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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알오커머스-미래에셋증권, 9월 금융 & 아트테크 세미나 초대전 개최!

임만택 전문 기자
  • 입력 2023.09.07 14:49
  • 수정 2023.09.08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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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보다 섬세한 청자, 전통과 현대를 품다!
세창 김세용 도예가, 우리나라 첫 청자 분야 명장
투각기법 사용:고려청자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

엠알오커머스는 미래에셋증권과 협업으로 “금융투자와 아트테크”를 주제로 콜라보 세미나 초대전을 2023년9월25일(월)부터~9월26일(화) 양일간 미래에셋증권 WM강남파이낸스센터에서 진행한다. 작품에 대한 토큰형 증권(ST) 컨설팅도 하며 작가와 질의응답 시간도 있다. 참석 희망자는 WM강남파이낸스센터를 통해 사전예약이 필요하다.

금융 세미나는 미래에셋증권 WM강남파이낸스센터 정윤석 수석매니저의 ”10월 자산배분전략과 유망투자자산 소개 및 생성형 AI(인공지능)에 대한 이해와 투자 아이디어“를 주제로 진행한다.

세창 김세용 명장 / 엠알오커머스 제공
세창 김세용 명장 / 엠알오커머스 제공

아트테크 세미나는 2002년 대한민국 349호 명장이 된 세창(世昌) 김세용 도예가이다. 우리나라 첫 청자 분야 명장이다. 1966년 도예에 입문한 작가는 고려청자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기법으로 유명하다. 특히 다양한 청자 기법 중 재료를 완전히 뚫거나 도려내 표현하는 ‘투각(透刻) 기법’으로 청자를 만든다.

세창도예연구소 제공
세창도예연구소 제공

김세용 명장은 고려청자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고려청자와 구분되는 ‘21세기 양식의 청자’를 빚고 싶었다”며 “새로운 문양과 형태, 기법을 연구한 끝에 이중 투각 방식을 사용한 지금의 작품을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세창도예연구소 제공
세창도예연구소 제공

이중투각이란 속에 도자기를 성형하고 겉에 다시 성형한 도자기를 덧대 무늬를 넣는 것으로 작업자체가 무척 까다롭다. 그는“이중투각은 가장 정교하고 섬세하며 아름답다. 반면 작업과정이 더디고 성공확률이 낮아 상품가치로 따져 봤을 때는 잘 팔리지 않는 작품이다”라며 “남들이 잘 안 하려고 하는 기법이라 내가 잘해봐야겠다는 생각으로 했다”고 말했다.

세창도예연구소 제공
세창도예연구소 제공

김세용 명장은 유독 청자만을 고집한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일까? “처음에는 백자와 색자, 분청 등 여러 가지 작업을 했죠. 모두가 각각의 특징과 성품을 갖고 있고 풍기는 매력도 천차만별이에요. 청자의 매력은 세련미와 귀족미, 빈틈없이 완벽한 멋스러움에 있어요. 제 성격과도 아주 비슷하죠. 디자인에 있어 그리는 것보다는 조각을 더 많이 하다 보니 작업속도는 더딘 편이에요. 인내력과 지구력이 많이 필요하죠. 한 작품을 완성하는데 몇 달이 걸리는 것은 기본이에요. 이런 부분이 저한테는 큰 매력으로 다가왔죠.”

세창도예연구소 제공
세창도예연구소 제공

올해에는 4월 6일부터 5월 26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의 머켄텔러 문화센터에서 전시를 했다. 이어 지난 8월 10일부터 31일까지 뉴욕 맨해튼 파크 애비뉴와 이스트 57번가 교차로에 위치한 뉴욕 한국문화원 특별전시관(약 60평 규모)에서 전시를 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명장의 작품은 특수 포장된 채로 2019년부터 3년 넘게 미국의 한 창고에 보관되다 올해 들어 빛을 보게 됐다. 

세창도예연구소 제공

명장은 한국 청자의 아름다움을 미국 전역에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뉴욕 한국 문화원의 도움으로 장소를 제공 받아서 이번에 ‘십장생 청자 시리즈’ ‘국화문 이중투각’ 등 총 50여 점의 작품으로 전시회 ‘천 년의 이야기’를 열게 되었다. 명장의 아들이자 전승자인 김도훈 도예가는 세라믹 재료 공학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받고 현재 미국에 거주하며 한국의 우수한 도자기를 소개하고 홍보하는 일에 힘쓰고 있다.

세창도예연구소 제공
세창도예연구소 제공

현재 77세의 나이로 여전히 왕성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는 명장은 지난 50여 년간 고려청자의 전통을 보존하고 전승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 끝에 2002년 대한민국 명장 제349호로 선정되었다. 그 밖에도 대한민국 문화훈장 화관장 수훈 등 22회 수상 이력과 110회 이상 한국 및 전 세계에서 전시회를 개최한 바 있다. 21세기형 청자를 탄생시켰다고 인정 받고 있는 명장의 작품은 현재 달라이라마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컬렉션에도 포함되어 있다.  

세창도예연구소 제공
세창도예연구소 제공

김세용 명장은 현재 세창도예연구소 대표를 맡고 있다.
“세창도예 연구소는 5천년 민족문화예술의 상징이며 민족의 긍지요 자부심인 고려청자를 이시대를 대표할 수 있는 청자로 승화시켜가는 곳입니다. 세창에서 개발하여 작품화한 여러가지 문양의 2중투각 작품들은 청자의 비취색과 섬세하고 세련된 도공의 손과 가슴으로 빚어져 미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으며 상감기법을 응용한 작품들과 양각,음각,퇴화문기법등 다양한 기법으로 제작한 청자들은 세창의 자랑뿐만 아니라 우리 민족의 자랑이라고 확신합니다. 후손들에게 줄기차게 이어져야할 찬란한 전통문화 예술을 계승발전 시켜야 한다는 긍지와 사명감을 가지고 부단히 노력하는 도공의 자세로 계속 정진하렵니다.”라고 말했다.

청자 제작과정은 제토수비, 성형공정, 청자 시유공정, 재벌구이 공정으로 이루어진다. 이 공정을 통해서 한줌의 흙, 한덩이의 돌이 보석으로 재탄생되는 것이라고 한다.

<제토수비>
청자를 만드는 태토를 만드는 공정. 점토와 고령토, 사토, 도석등의 원료를 청자 소지로 알맞게 배합하여 물에 풀어서 120목 이상의 고운체를 통과시킨다음 그 앙금을 건조시켜서 청자 소지를 만드는 공정.

<성형공정>
청자소지가 만들어지면 그 소지(흙)을 밟고 반죽하여 흙을 보드랍게 만든 다음 여러가지 형태의 청자를 만들어 가는 공정으로 물레성형, 틀성형 등의 방법이 있습니다.

<청자 시유공정>
청자는 2번을 굽는데 첫번째 소성은 초벌구이라고 하는데 유약을 입히기 위해서 굽는 것임. 유약은 여러가지 광물(도석, 규석, 장석, 석회석)과 재를 곱게 분쇄하여 초벌구이된 제품에 입히는 공정.

<재벌구이 공정>
시유된 제품들은 1300도의 환원소성으로 재벌구이를 하게 되는데 이때 사용되는 가마는 재래색 등요 또는 현대식 까스로등 여러형태의 가마를 사용한다.

세창 김세용 명장 / 세창도예연구소 제공
세창 김세용 명장 / 세창도예연구소 제공

世昌 김세용(1946년) 명장 소개 

대한민국명장회(명장), 세창도예연구소(대표)

 <약력>

1966 도예입문
1978 세창도예연구소 설립
1981 제 6, 11회 전승공예전 입선.
1982 제 12, 13, 14, 16회 공예품 경진대회 특선 및 입선
1984 제 7회 국제 현대 미술제전 도예부 대상.
1985 저서 『전통기법을 재현한 도자기 공예』(한림출판사)
1986 평화통일 문화제 국제 예술상. 한국요업총협회 창립 50주년 제품상.
1997 97‘도자기 공모전 금상. (문화체육부)
1999~00 청강문화산업대학 전임초빙강사.
1999 명지대 산업대학원 도자기 기술학과 수료.
2001 세계도자엑스포 국제도자 워크샵 및 작품전
2002 대한민국 명장 선정(02-22호) / 프랑스 파리 한국문화원 도자초대전 '전통과 현대의 만남'
2003 기술과 디자인의 만남 (예술의 전당)
2004 일본 시네마현 초청 대한민국 명장전 / 중국 경덕진 도자 천년제 초대전
2005 아이치 국제박람회 한국대표작품 선정 /제12회 대한민국 명장전(AT센터) /전통공예명품전(갤러리 라메르) 도자기,색과 기술의 만남 (예술의 전당) / 제3회 세계도자비엔날레 도자퍼포먼스 초대작가
2006 제1회 개인전 “흙에서 빛으로” (세계도자센터,이천) / 전통공예대전 (부천시청, 무형문화재전수회관)
2007 From the Tea ceremony To the contemporary Ceramic expression
(collection-baur, Geneve, swiss)
2009 대한민국 명인명장 박람회(코엑스, 서울)
2010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한국도자 천년제
2012 대한민국명장 심사위원
2017 대한민국문화훈장 화관장 

<주요작품소장>

영국 엘리자베스여왕, 달라이 라마 왕궁, 청와대, 경기도 세계도자기엑스포, 국립동양박물관 (로마, 이탈리아), 컬렉션 보르 (제네바, 스위스) 등

미래에셋 아트테크 세미나 초대전은 갤러리몸 대표이자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김손비야(손비야 킴) 겸임교수가 큐레이션을 진행하고, SK Btv의 디지털홈갤러리 TV앱 및 ST(Security Token, 토큰형증권)플랫폼 등 IoT기반 플랫폼 개발 전문 IT기업인 (주)엠알오커머스(대표 이병교)가 협업을 통해 ST관련 컨설팅을 맡아서 지원한다.

미래에셋증권 WM강남파이낸스센터는 연간 기획으로 매월 새로운 콘텐츠로 VIP 고객에게 다가가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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