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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구려 살수 대첩지는 차이나 산서성인가? ” 4차 고구려역사 강연회.

이원환 전문 기자
  • 입력 2023.09.03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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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고구려역사문화보전회와 사단법인 한배달/ 역사의병대 가 4차 고구려 역사 강연회를 9월 2일 토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가졌다.

 

이일걸 정치학박사이자 한국간도학회 회장이 ‘요하문명론을 비판한다’를 주제로 첫 번째 발제를 했다.

 

“살수대첩지는 어디인가?” 라는 주제로 성헌식 고구려역사문화보전회 학술위원장 겸 사무국장이 두 번째 발제를 했다.

 

두 번째 강연이 끝나고 시민역사연구가 양봉환 님이 성헌식 국장의 이론에 대해 날카롭게 비판했다.

 

결국 황하 만곡부 (북남으로 흐르다가 서동으로 흐르는 굽이)를 직접 보아야 성헌식 국장의 이론을 실감할 수 있다는 설명에 양봉환 님이 한 발 물러섰다. 양봉환 님은 성헌식 국장이 2010년에 출판한 “ 천년 만에 밝혀진 안시성과 살수”와 그간 성헌식 국장이 발표한 글을 읽어왔다고 했다.

 

고구려의 주된 강역이 지금의 차이나 산서성 일대라는 충격적인 내용을 발표한 성헌식 국장은 ‘백이숙제묘’를 산서성 남부에서 찾아내어 직접 촬영한 연구자이다. 그는 2008년 황혼이 질 무렵 물어물어 찾아갔더니 근처의 촌부가 말하기를 “ 어제 일본 NHK에서 촬영을 왔는데, 코리아 사람으로는 당신이 처음이다. ”라고 했다고 한다.

 

한편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유튜버 ‘책보고’가 참석하여 최근 발간한 백제서기 1쇄가 소진되어 지금 2쇄를 인쇄중이라 밝혀 박수를 받았다. 연이어 ‘책보고’는 성헌식 국장의 두 번째 연구 서적을 ‘책보고’ 출판사에서 편집중이며 9월 중순 보급할 것이라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

 

이일걸 첫 번째 발제자는 황희면 차이나 대련에 있는 ‘고려박물관’의 관장이자 오너를 무대로 모시고 여러 궁금한 부분을 청중들이 물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황희면 고려박물관 관장은 소장하고 있는 한민족 계통의 유물이 산서성, 산동성 등에서 발굴된 것임을 강조했다. 황희면 관장의 소개를 마치고 나서 이일걸 박사는 11월 중순 즈음 산서성 일대 역사 답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지는 뒷풀이 첫 번째 자리는 임춘택 법무법인 한별 대표변호사가 지원하고, 두 번째 자리는 오인섭 법무법인 통문 대표변호사가 지원하면서 열띤 토론을 이어 갔다. 토론을 마무리하기에는 여름밤은 짧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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