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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행동,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3월 전국집중촛불 행진 개최

권용 기자
  • 입력 2023.03.17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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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토) 오후 4시, 시청역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과 부인 김건희 여사의 특검을 요구하는 '3월 전국집중촛불' 행진이 개최된다.

촛불행동은 14일 '윤석열퇴진, 김건희 특검 3월 18일 전국집중 촛불대행진 총집결 호소문'을 통해 "온 국민이 들고 일어나 평화와 주권을 지킵시다"라고 외쳤다.

촛불행동은 "'한일관계 개선'으로 포장된 윤석열 정권의 친일매국 행보가 거침없다'"라며 이에 대해 "정권 안보를 위해 민족의 역사와 미래를 왜적에게 넘기려는 자의 행패"라고 규정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의 친일매국 범죄행각은 일제의 강제동원 범죄에 면죄부를 주고 일제의 군사대국화에 날개를 달아주며 자위대의 재침략읠 길을 터주고 있다"며 "이는 나라의 주권과 국민의 자존심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3월 13일부터 한반도 일대에서 시작되는 한미합동군사훈련이 한미일군사훈련을 공식적으로 포활하는 훈련"으로 "이는 우리 국회의 검토와 승인도 없는 불법행위이자 한미상호방위조약의 범위도 넘는 명백한 위반"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촛불행동은 윤석열 대통령의 일본 방문과 정상회담을 언급하며 "한일정상회담에서 윤석열은 그동안 일본이 요구해온 지소미아, 해상초계기 조준 사건, 방사능 오염수, 독도문제 등에 대한 굴욕적 합의를 해줄 가능성이 높다"고도 언급했다.

이에 대해 촛불행동은 "그야말로 제2의 경술국치가 눈앞에 다가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석열이 추진하는 이른바 '한일관계 정상화'는 정상화가 아니라 일본을 중간 상전으로 배치한 패권질서에 복종하는 사변적 사태"라며 "이는 한미일 군사동맹을 완성하는 마지막 관문이며 이 모든 친일행각은 미국과 일본의 한반도 전략에 나라의 주권과 평화를 통째로 넘겨주는 매국 범죄"라고 말했다.

촛불행동은 "한미일 군사동맹은 단연코 한반도를 전쟁터로 삼으려는 전쟁동맹"이라며 "이번에 전개되는 '자유의 방패' 한미군사훈련은 자유를 위한 것도 아니며 더군다나 방패도 아니다. 북한 점령작전이며 체제전복을 위한 공격이 핵심이다. 군사훈련이 전쟁의 도화선이 될 가능성을 지극히 우려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이렇게 명백하다"라고 전했다.

이에 촛불행동은 "윤석열 퇴즌 촛불을 밝혀온 촛불국민들이 '촛불 독립군', '제2의 독립군'이 되어 대대적으로 들고 일어납시다. '총궐기'하는 것 입니다. 반드시 막아야 합니다"라며 전국집중촛불 행진에 국민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이번 행사는 시청역에서 출발해 조선일보 앞, 미국대사관을 지나 일본대사관, 안국동 사거리를 지나 종로1가 사거리를 거친후 광화문 사거리를 지난 다음에 다시 출발지로 도착하는 일정이다.

촛불행동은 전국집중촛불 행진과 함께 단지기 인증샷 릴레이, SNS 및 프로필 사진 바꾸기, 윤석열 퇴진 백만 서명 용지 제출 등의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윤석열퇴진, 김건희 특검 3월 18일 전국집중 촛불대행진 총집결 호소문>

- 온 국민이 들고 일어나 평화와 주권을 지킵시다. -

결코 이대로 있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한일관계 개선’으로 포장된 윤석열 정권의 친일매국 행보가 거침이 없습니다. 당당한 대한민국을 바라는 국민들의 반대, 규탄 여론은 안중에도 없이 오로지 한일군사동맹을 향하여 돌진하고 있습니다. 정권 안보를 위해 민족의 역사와 미래를 왜적에게 넘기려는 자의 행패입니다.

섶을 지고 불구덩이에 들어가고 있는 겁니다. 민족 전체의 목숨을 담보로 저지르고 있는 범죄입니다.

윤석열 정권의 친일매국 범죄행각은 일제의 강제동원 범죄에 면죄부를 주고 일제의 군사대국화에 날개를 달아주며 자위대의 재침략의 길을 터주고 있습니다. 이는 나라의 주권과 국민의 자존심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습니다. 일본을 더욱 우쭐거리게 만들어 우리를 내놓고 깔보게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 민족의 주권과 국익을 팔아먹는 윤석열 정권을 절대로 용서하지 않을 것입니다.

3월 13일부터 한반도 일대에서 벌어지는 한미합동군사훈련은 한미일군사훈련을 공식적으로 포괄하는 훈련으로 전개됩니다. 이는 우리 국회의 검토와 승인도 없는 불법행위이자 한미상호방위조약의 범위도 넘는 명백한 조약 위반입니다. 그러니 대한민국 국회도 이를 크게 문제삼아야 합니다. 온 국민이 알고, 행동하도록 해야 합니다.

이 와중에 윤석열은 3월 16-17일 양일간 일본을 방문하고 정상회담을 개최합니다. 한일정상회담에서 윤석열은 그동안 일본이 요구해온 지소미아, 해상초계기 조준 사건, 방사능 오염수, 독도문제 등에 대한 굴욕적 합의를 해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미일 군사동맹 공식화를 위해 일체의 장애를 제거하겠다는 것입니다.

일본은 환호할 것입니다. 우리로서는 외교적 치명상을 맞게 되는 사태입니다.

그야말로 제2의 경술국치가 눈앞에 다가오고 있습니다.

윤석열이 추진하는 이른바 ‘한일관계 정상화’는 정상화가 아니라 일본을 중간 상전으로 배치한 패권질서에 복종하는 사변적 사태입니다. 이는 한미일 군사동맹을 완성하는 마지막 관문이며 이 모든 친일행각은 미국과 일본의 한반도 전략에 나라의 주권과 평화를 통째로 넘겨주는 매국 범죄입니다. 더더군다나 전시작전권도 없는 우리 형편에 이것은 전쟁결정권을 외세에 그대로 이양하는 늑약이 됩니다.

한미일 군사동맹은 단연코 한반도를 전쟁터로 삼으려는 전쟁동맹입니다. 한반도가 미-일의 대중국 포위전략의 부속품에 지나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이번에 전개되는 “자유의 방패” 한미군사훈련은 자유를 위한 것도 아니며 더군다나 방패도 아닙니다. 북한 점령작전이며 체제전복을 위한 공격이 핵심입니다. 군사훈련이 전쟁의 도화선이 될 가능성을 지극히 우려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이렇게 명백합니다.

그러므로 그 맨 앞에서 돌격대를 자처하며 무모한 전쟁놀음을 벌이고 있는 윤석열 정권을 즉시 멈춰 세워야 합니다. 우리 모두의 목숨이 달려 있는 중대사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윤석열 정권을 몰아내는 것이 나라의 주권을 되찾고 한반도의 평화를 지키는 유일한 길입니다. 퇴진이 평화이고 퇴진이 자주와 독립입니다.

윤석열 퇴진 촛불을 밝혀온 촛불국민들이 “촛불 독립군”, “제2의 독립군”이 되어 대대적으로 들고 일어납시다. “총궐기”하는 것입니다. 반드시 막아야 합니다.

전국 각지의 촛불 독립군들이여!

3월 18일, 서울로 총집결합시다.

나라를 팔아먹는 윤석열 일당들을 몰아내고 평화롭고 당당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제2의 독립운동을 시작합시다. 새로운 나라를 일으켜 세워야 합니다.

 

2023년 3월 14일

<촛불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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