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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용원 음악통신 591] 나경원의 인생 이야기: 딸과 여동생은 음악 전공자

성용원 작곡가
  • 입력 2023.01.15 10:04
  • 수정 2023.01.1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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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지지도에서 연일 선두를 달리고 있는 나경원 전 의원이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에 문자를 통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을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밝히자 13일 오후, 대통령이 나경원의 정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과 외교부 기후환경대사직을 '해임'했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장제원 의원이 "공직을 자기 정치에 이용했다"라고 하자 15일 '윤핵관'(윤석열 대통령측 핵심 관계자)을 겨냥해 "제2의 진박감별사가 쥐락펴락한다"라고 맞불을 놓으면서 국민의힘 당권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국민의힘 차기 당권주자인 나경원 전 국회의원
국민의힘 차기 당권주자인 나경원 전 국회의원

1963년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노량진동(현재의 동작구 노량진동)에서 홍신학원(강서구 내발산동에 위치, 홍신유치원, 화곡중학교, 화곡고등학교, 화곡보건경영고등학교를 운영) 이사장 나채성의 장녀로 태어났다. 계성초등학교, 숭의여자중학교, 서울여자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82학번으로 조국, 원희룡 등과 동기이자 남편인 김재호 판사 역시 동갑의 동기이다. 79학번인 윤석열 대통령과는 선후배 사이다. 서교동의 고시원에서 서울대 법대 동기, 선배들과 함께 하숙하며 시험공부를 했다고 한다. 그때 고시반 대장 노릇을 하던 선배인 윤석열과 친해져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단지 선후배 관계가 아니라 같은 고시원에서 사법시험을 준비한 사이이며, 사법연수원 기수도 1기수밖에 차이 나지 않는다. 젊은 시절에는 이름으로 불렀고, 나경원이 결혼한 뒤에는 '나 여사'라고 불렀다고 하는 윤 대통령은 나경원이 초, 재선 국회의원하던 시절에 '나 여사가 대선 나가면 검사 때려치우고 선거운동 도와준다'라고 할 정도로 각별한 사이였다. 그런데 정작 대선엔 윤석열이 출마하게 되었고 같은 국민의힘 소속으로써 윤석열의 유세를 도왔다.

딸인 김유나와 함께 방송에 출연한 모습, 사진 갈무리: TV조선 아내의 맛
딸인 김유나와 함께 방송에 출연한 모습, 사진 갈무리: TV조선 아내의 맛

만 29세이던 1992년에 사법시험에 합격하여 판사로서 재직하였다. 2002년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판사직을 그만둔 나경원은 대선 정국에서 이회창 후보 측 여성특보를 맡았었다. 4선 국회의원을 지낸 인물로 명실상부한 보수 진영의 대표적 중진 정치인이요 민주당의 추미애 정의당의 심상정과 더불어 대표적인 여성 중진 정치인이라 할 수 있다.

나경원의 둘째 동생인 하피스트 나현선, 사진 갈무리: KBSFM
나경원의 둘째 동생인 하피스트 나현선, 사진 갈무리: KBSFM

TV조선 아내의 맛에 출연 가족을 소개하였는데 딸과 동생들이 음악 전공자다. 딸인 김유나는 성신여자대학교 현대실용음악학과에서 드럼을 전공하였다. 여동생 나경민은 서울대학교 음대에서 바이올린을 전공했으며, 현재는 홍신학원 산하 홍신유치원 원장이다. 둘째 여동생 나현선 역시 서울대 음대에서 하프를 전공했으며, 현재는 하피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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