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행복한예술재단-우토로평화기념관, '우토로 평화달력' 전달 및 상호 협력 업무협약 맺어

권용 기자
  • 입력 2023.01.13 14:5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화예술단체인 행복한예술재단(HAF, 이사장 박소은, 대표이사 김용택)은 지난 8~10일 일본 교토 우지시 우토로평화기념관 사무실에서 우토로마을과 평화기념관 후원을 위한 ‘우토로 평화달력’ 3천부를 전달하는 한편 연대와 협력,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그동안 예술 공연과 보도 및 출판 등을 통해 클래식과 각종 공연을 대중에게 알려온 행복한예술재단은 이날 일본 현지에서 우토로 평화달력 전달식 및 업무협약식을 열고, 그동안 일본 정부와 극우 일본인들의 압박과 탄압을 극복하고 일본 우토로마을에 평화기념관을 설립해 한국인의 기상을 지켜온 평화기념관과 상호 협력과 함께 미래지향적인 교류를 해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문화예술단체인 행복한예술재단(HAF, 이사장 박소은, 대표이사 김용택)은 지난 8~10일 일본 교토 우지시 우토로평화기념관 사무실에서 우토로마을과 평화기념관 후원을 위한 ‘우토로 평화달력’ 3천부를 전달하는 한편 연대와 협력,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사진=행복한예술재단 제공)
문화예술단체인 행복한예술재단(HAF, 이사장 박소은, 대표이사 김용택)은 지난 8~10일 일본 교토 우지시 우토로평화기념관 사무실에서 우토로마을과 평화기념관 후원을 위한 ‘우토로 평화달력’ 3천부를 전달하는 한편 연대와 협력,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사진=행복한예술재단 제공)

 

박소은 행복한예술재단 이사장은 이날 업무협약식에 보낸 서면 메시지에서 "일본에서 무수한 탄압과 퇴거 압박 등 위기를 극복하고, 우리말과 우리글과 함께 민족정신을 지켜온 우토로마을의 상징인 우토로평화기념관과 함께 후원과 협력을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우리가 앞으로 힘을 합쳐 많은 활동과 함께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면서 세상의 민주주의와 인권, 문화예술을 밝히는 역할을 함께 하면 좋겠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수환 평화기념관 부관장은 “행복한예술재단의 달력을 포함한 진솔하고 따뜻한 정이 담긴 후원에 감사드리며, 업무협약을 맺고 더 큰 발전과 협력을 하게되어 매우 감사하다”라며 “우토로마을의 주민들과 함께 더욱 심기일전하는 한편 행복한예술재단과 함게 지구촌의 평화와 인권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기대감을 피력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을 준비한 김용택 행복한예술재단 대표이사는 “두 기관이 함께 업무협약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향후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해 매우 흐뭇하다”며 “우토로마을 주민과 우토로평화기념관이 지키고 가꿔온 인권과 민주주의 정신이 한국과 일본 사회 및 지구촌 곳곳에서 공유되고 소통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통해 기여하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식을 준비한 김용택 행복한예술재단 대표이사는 “두 기관이 함께 업무협약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향후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해 매우 흐뭇하다”며 “우토로마을 주민과 우토로평화기념관이 지키고 가꿔온 인권과 민주주의 정신이 한국과 일본 사회 및 지구촌 곳곳에서 공유되고 소통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통해 기여하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사진=행복한예술재단 제공)
이날 업무협약식을 준비한 김용택 행복한예술재단 대표이사는 “두 기관이 함께 업무협약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향후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해 매우 흐뭇하다”며 “우토로마을 주민과 우토로평화기념관이 지키고 가꿔온 인권과 민주주의 정신이 한국과 일본 사회 및 지구촌 곳곳에서 공유되고 소통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통해 기여하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사진=행복한예술재단 제공)

 

이날 업무협약식을 체결한 두 기관은 향후 대한민국과 일본 우토로마을, 지구촌의 상호 연대와 협력, 발전과 함께 예술문화 진흥 및 상호 교류를 포함한 전반의 업무협력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으며, ▲음악을 포함한 각종 공연과 문화행사 및 상호교류, ▲언론보도 등에 대한 대한민국 및 지구촌 전역에 대한 홍보와 협력 ▲우토로평화기념관을 포함한 우토로마을 동포들과의 소통과 교류, 발전과 미래비전을 위한 행사, 교육, 지원, 홍보 및 기관간 상호 협력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특히 이날 평화기념관에서는 우토로마을과 기념관에 대해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쳐온 재외동포재단의 김성곤 이사장의 시찰 및 업무협의 행사도 진행된 가운데, 김성곤 이사장은 우토로평화기념관의 발전과 성취를 기원하고 향후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김 이사장은 “우토로평화기념관을 돌아보며 고난과 고통 속에서도 우리 민족정신을 지켜온 우토로 주민들게 감동했다”며 “우토로마을을 지켜온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우토로가 한일간의 화해와 함께 한반도 및 아시아 평화의 주춧돌이 되길 바란다”라고 깊은 감사와 소망을 담은 내용의 메시지를 전해 관계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행복한예술재단은 지난 12월부터 후원활동에 나서 1월초 17개 기관과 40여명의 후원자들의 기부금으로 2023년 우토로평화기념관 탁상달력 3천부를 제작했으며, 이번 우토로평화기념관 방문 당시 전달식을 갖고 일부 달력을 직접 전달했다. 이 달력에는 오는 4월30일 개관 1주년을 맞는 우토로평화기념관의 설립 취지와 여러 전경 및 역사 사진과 함께 달력 제작을 위해 도움을 준 후원자와 기관들이 명기되어 있다. 또 이번 달력을 위해 그동안 음악콘서트 장면을 기증해준 박소은 소프라노와 고홍곤 사진작가, ‘동행’ 연작 시리즈 작품을 기부해준 김현숙 작가의 작품이 매월 대표작품으로 선보이고 있다. 우토로평화기념관은 이들 달력을 기념관을 방문하는 관람객이나 후원하는 개인 및 기관들에 대해 감사품으로 제공하는 한편 기념관을 알리는 홍보효과를 높이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행복한예술재단은 오는 3월말 우토로평화기념관 개관 1주년을 맞아 우토로평화기념관에서 세계적인 스핀토 소프라노 박소은 이사장과 테너 김수로 등 성악가들을 중심으로 한 개관축하 콘서트를 진행하는 한편 부대행사로 한일시민 시낭송회, ‘우토로마을 사례로 본 지구촌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와 미래비전’이라는 주제의 학술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행복한예술재단과 우토로평화기념관은 이날 업무협약을 계기로 향후 지속적으로 협력관계를 발전시켜나가는 한편 예술문화와 시민인권의 진흥과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협의를 하고, 자료와 관련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지구촌의 민주주의와 인권, 문화예술 분야의 진흥에 기여해 나가기로 했다.

행복한예술재단은 예술사랑 및 자선봉사를 추구하는 문화예술단체로, 예술을 사랑하는 2백여명의 회원들이 행복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위한 음악 공연과 봉사, 기부라는 자선행위를 통해 ‘다양한 예술활동에 대한 참여’, ‘음악회 등 다양한 예술공연 개최’, ‘봉사와 기부를 통한 따뜻한 사회 구현’, ‘대한민국과 지구촌을 빛나는 K-컬처’라는 지향점을 향해 세상과 소통하고 나눔의 보람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2020년 출범 후 음악과 봉사, 기부라는 자선행위를 통한 세상과의 소통을 추구하고 있으며, 2022년 4월 행복한홀 개관음악회에 이어 김대중 대통령 13주기 추모음악회, 고홍곤 사진작가 초청 사진전시회, 김현숙 화백 초청 ‘행복한 동행전’ 등 다양한 음악회와 미술전시회 등을 개최하며, 한국예술의 국제적 위상과 권위를 높이는데 큰 역할과 기여를 하고 있다.

우토로 평화기념관은 일제강점기 비행장 건설에 강제 동원된 조선인들이 살던 일본 우토로 마을의 역사를 알리고 평화를 기원하기 위해 일본 교토 우지시에 지상 3층, 연면적 461㎡ 규모로 2022년 4월 30일 개관했다. 우토로 마을은 1940년대 초반 일본 교토 군사비행장 건설에 동원된 조선인들의 집단 거주지로, 광복 후에도 임금 체불 등의 사정으로 귀국하지 못한 한국인들이 1980년대까지 상수도 시설이 없을 정도로 열악한 환경과 차별 속에서 살아왔으며, 주민들이 한때 퇴거 위기에 몰리기도 했고, 일본인에 의해 방화 피해를 입기도 했다. 그러나 일본 시민단체와 한국 정부의 지원, 우토로민간기금재단의 노력으로 거주권을 지켜낸 주민들은 한때 없어질 위기까지 처했던 우토로 마을을 지켜내고 기념관을 설립했으며, 기념관에는 다듬이, 방망이 등 우토로 주민이 쓰던 생활 용품과 퇴거 당시 소송 자료 등이 진열되어 있어 많은 한국과 일본인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저작권자 © 미디어피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