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신광철 작가, "꼬마철학자 두발로" 2023년 1월 초 출간!

임만택 전문 기자
  • 입력 2022.12.26 09:18
  • 수정 2022.12.26 09:4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꼬마철학자 두발로, 텀블벅에서 크라우드 펀딩 진행 중

<꼬마철학자 두발로> 

ㅁ인생을 위로받게 하는 책이 나온다. <꼬마철학자 두발로>다.

어디를 봐도 막힌 듯하고, 힘들고, 벅찰 때가 있다. 괜히 눈물이 흐를 때가 있다. 인생은 어느 순간도 만만할 때가 드물다. 신광철 작가는 말한다. 

"인생을 위로해주는 책입니다. 사는 게 힘들지요. 인생을 토닥토닥 두드려주는 힘이 있는 책입니다. 우선 삶의 지혜를 가르쳐 주거든요."

꼬마 철학자 두발로 표지
꼬마 철학자 두발로 표지

신광철 작가는 인문학 작가로 활동 중인 중견작가다. 작가에게 물었다. <꼬마철학자 두발로>는 어떤 책입니까?

"<꼬마철학자 두발로>는 동화 형식을 빌린 지혜서라 할 수 있습니다. 행복에 다다르게 하려는 목적으로 만들었습니다."

ㅁ<꼬마철학자 두발로>는 어떤 내용입니까?

 <꼬마철학자 두발로>는 어른이 읽는 동화입니다. 읽는 동안 재미와 흥미를 내내 끌고 다니려 했습니다. 우선 쉽고 가볍게 접근하려 한 것이 특징입니다.

ㅁ<꼬마철학자 두발로>에서 두발로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두발로는 주인공의 이름입니다. 제목 그대로 나이 어린 꼬마철학자가 연구소를 나와 세상을 배우려 여행하는 내용입니다. 두발로라는 이름은 맨발인 채로 세상을 '두 발로' 걸어다녀서 두발로입니다.

꼬마철학자 두발로는 인생에 대해서 하나씩 깨우쳐 가는 어린 소년, 두발로 박사를 통해서 사유와 통찰, 그리고 삶의 방법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 갔다. 가장 밑바닥에 긍정을 깔아 놓아서 읽고 난 후의 느낌이 개운함과 흐뭇함이다. 그러면서도 사이다 맛같이 톡 쏘는 맛을 준다.

꼬마 철학자 두발로
꼬마 철학자 두발로

ㅁ주인공 두발로 박사에 대해서 좀 더 설명해 주시지요?

두발로 박사는 11살의 공학박사로, 기계를 만들거나 설계도를 만드는 일에는 최고였으나 자연이나 생물들과는 접할 기회가 별로 없는 공학박사입니다. 꽃 이름이나 나무 이름, 새나 물고기들의 이름은 몰랐다. 혼자서 발명특허를 14개나 받았고, 그 밖에 여러 가지의 발명을 했지만 두발로 박사는 세상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알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세상을 배우려 여행을 하는 이야기입니다.

 

ㅁ<꼬마철학자 두발로>를 쓴 동기가 있으십니까?

한 마디로 하면 세상을 향한 여행입니다. 인생을 춤추게 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인생은 춤추게 해아아 하는 거라고 우기고 싶었습니다. 귀하고 고마운 인생을 낭바하기엔 아까웠습니다.

ㅁ두발로 박사가 여행을 떠나게 된 동기가 있습니까?

직접적인 계기가 된 것은 엄마가 돌아가시면서 전해준 편지를 이모를 통해서 받은 후입니다. 사람은, 어느 별에선가 착한 일을 한 대가로 '지구여행 티켓'을 한 장씩 받아서 태어났기 때문에 보다 넓은 세상을 여행하라는 엄마의 편지 내용 때문이었습니다.

ㅁ혼자 여행을 떠납니까? 

두발로 박사는 요양원에서 탈출한 토토새와 여러 세상을 여행하면서 보고 배우는 과정을 삶의 통찰과 사유체계 안에 넣어 잠언과 경구 같은 내용으로 만들었습니다. 여행 이야기 속에서 동심과 깨달음이라는 두 가지 요소를 쉽게 풀었습니다.

꼬마철학자 두발로 신광철 작가
꼬마철학자 두발로 신광철 작가

신광철 작가는 외모는 수염을 길러 도사 같지만 호쾌한 성격의 소유자였다. 목소리도 크고 시원시원했다. 

ㅁ책의 첫머리에 작가의 말이 있다. 소개한다.

나무가 생애 전체를 온몸으로 일어서는 일에 몰입하듯 사람도 홀로 일어서는 일, 즉 인간독립을 위해 헌신해야 한다고 믿는 사람이다.

시인으로 출발해, 인문학 저술활동을 하며, 한국학연구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인문학에 대한 40여 권의 저술이 있다. 

<긍정이와 웃음이의 마음공부여행>의 저자인 신광철 작가는 무거운 철학을 경쾌하게 만들어 친근하게 만든다. 헬리곱터처럼 무거운 것을 공중부양시킨다. 힘겨운 인생을 경쾌하게 만드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소설환단고기> 1, 2권을 출간했다. 3, 4, 5권을 연속 낼 계획이다. 이번에는 묵직한 역사를 대중성있게 만드는 작업이다. 인문학을 가볍게 공중부양시키는 역시 헬리곱터 같은 작가다.

ㅁ동화 한 부분

나무가 되고 싶은 사람은 두발로 박사와 토토새를 한참 바라보다 말했다. 

-여행은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자신에게 돌아오기 위해 떠나는 거야.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떠난다고요?

-돌아오기 위해 떠난다고?

두발로 박사와 토토새는 의아한 표정으로 나무가 되고 싶은 사람의 말을 되풀이했다. 

나무가 되고 싶은 사람은 둘의 반응에 관계없이 이야기를 계속했다.

-그럼. 여행은 새로운 시선을 가지게 위해 떠나는 거야. 여행은 눈 하나를 더 갖는 거지.

ㅁ동화 속의 말

-여행은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자신에게 돌아오기 위해 떠나는 거야"

-여행은 돌아올 때는 가슴에 깨달음의 큰 돌덩이가 쿵, 하고 떨어지는 소리를 들어야 하는 거야"

-물은 낮은 곳으로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그리움을 향해 흘러간다. 꽃은 가지 끝에 피우고 별은 높은 하늘에 뜨는 것이 증거다.

저작권자 © 미디어피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