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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교원의 중국 미디어 썰(说)] 중국 헤이룽장성 모허(漠河)시 폭설

윤교원 전문 기자
  • 입력 2022.11.1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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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허(漠河)시의 적설 두께는 154밀리미터, 강수량은 13.8밀리미터였으며 12시간 강설량은 폭설급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중국 서북부의 한랭기후가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점차 생겨나는 찬소용돌이의 영향으로 지난 10월 30일 오후부터 헤이룽장성 모허(漠河)에 폭설이 내렸다. 지역 기상대는 폭설황색조기경보 신호를 발포했는데 강설은 폭설급에 달했다.

하늘로부터 흩날리는 눈송이가 내려 모허(漠河)는 온통 희뿌연 눈송이속에 뒤덮여 있어 마치 동화세계에 온 것 같았다. 외출한 시민들은 겨울 옷으로 갈아입고 거리의 차량들은 잇달아 감속운행을 했다.

모허시 경찰 등 공무원들이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黑龙江日报
모허시 경찰 등 공무원들이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黑龙江日报

모허(漠河) 공안국 교통경찰대대는 근무배치를 조정하여 구간별로 통행, 분류, 임시관리 통제 등 조치를 취하였으며 도시지역 도로, 국가 성급 도로 및 농촌 도로 순찰 관리와 통제 강도를 높여 차량이 질서정연하게 통행하도록 유도하였다. 

안전안내를 강화하여 스노우 타이어(雪地胎)를 제때에 교환하지 않은 차량 소유주가 하루빨리 타이어를 교환하도록 권고한다. 교통안전선전 전파 범위를 전면적으로 확대하여 날씨 조기경보정보를 제때에 운전사의 위챗그룹에 발송하고 교통참여자들이 꼭 필요한 것이 아니고서는 외출하지 말것을 권고한다. 또 긴급구조반을 구성해 제설, 추위 방지 등 구조 장비와 물자를 확보하는 등 구조 준비에도 적극 나섰다.

모허시 정부는 제설차량을 긴급 동원하여 도로의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黑龙江日报
모허시 정부는 제설차량을 긴급 동원하여 도로의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黑龙江日报

시정부 건설서비스센터에서는 대형 제설차량 30여 대를 긴급 출동시켜 주야 2 교대로 도로의 눈을 치우고 있다. 한편 7개 중대 180여 명의 환경미화원들은 낮 기온이 상승한 기회를 이용해 인도에 쌓인 눈을 치운다.

막하시 기상대 소장, 고급공정사 허리령은 31일 20시까지 모허(漠河)시의 적설 두께는 154밀리미터, 강수량은 13.8밀리미터였으며 12시간 강설량은 폭설급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기상대는 폭설의 청색 조기경보를 발포했다가 황색 조기경보신호로 높였다.현재 눈이 계속 내리고 있으며 형세는 약해져 11월 2일 오후에나 끝날 것으로 보이며 눈이 내린 후에는 큰 바람이 불어 기온이 섭씨 8도 정도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윤교원 대표 / ㈜한류TV서울 kyow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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