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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스포츠 전성기’ SSG 랜더스가 완성할까

기영노 전문 기자
  • 입력 2022.10.3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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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일 전주월드컵 경기장에서 벌어진 FA컵 결승전 2차전에서 전북 현대가 FC 서울을 3대1(1차전 2대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전북 현대는 통산 5번째 FA컵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그러나 가장 혜택을 본 팀은 인천 유나이티드 였다.

전북 현대가 FA컵 우승을 차지하면서 인천 유나이티드가 어부지리로 2022~2023 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은 AFC(아시아축구연맹)으로부터 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권 4장을 받는다.

4장은 정규리그 1~3위 까지에게 3장이 주어지고, 나머지 한 장은 FA컵 우승팀에게 돌아간다.

그러나 정규리그 1~3위까지 3팀 가운데 FA 컵 우승팀이 나오면 그 한 장이 정규리그 4위에게 돌아가게 된다.

이번에 정규리그 2위인 전북 현대가 FA컵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에 정규리그 4위 인천 유나이티드 팀이 어부지리로 AFC 아시아챔피언시리그 진출권을 획득하게 된 것이다.

인천은 배구의 도시이기도 하다.

2022~2023 시즌 남녀 프로배구 모두 인천연고 팀이 강력한 우승후보다.

남자배구 대한항공은 2020~2021, 2021~2022 시즌 우승에 이어 올 시즌 3연패를 노리고 있다.

여자부의 흥국생명은 세계적인 선수 김연경 선수가 복귀하면서 올 시즌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흥국생명 대한항공 두 팀 모두 올 시즌 전승 행진을 하고 있다.

 

인천을 상징하는 또 하나의 스포츠 팀 프로야구 SSG 랜더스 팀이 11월1일부터 정규리그 3위 키움 히어로즈와 한국시리즈를 벌인다.(사진=SSG 랜더스 페이스북 갈무리)

 

인천을 상징하는 또 하나의 스포츠 팀 프로야구 SSG 랜더스 팀이 11월1일부터 정규리그 3위 키움 히어로즈와 한국시리즈를 벌인다.

SSG와 키움 선수들의 몸값을 비교해 보면. SSG 선수들의 몸값은 227억 원으로 전체 1위. 키움은 56억 원으로 9위에 머물러있다.

메이저리그 출신 김광현의 연봉만 81억 원이다. FA 한유섬, 박종훈, 문승원과도 다년계약을 했다. 추신수(27억원) 최정(12웍원) 등도 만만치 않다.

그러나 키움은 투, 타를 대표하는 두 선수 에이스 안우진이 1억5000만원이고, 이정후가 키움에서 가장 많은 7억5000만원을 받고 있다. 가성비가 높은 것이다.

키움은 최고 160km의 초 강속구 투수 안우진와 에릭 요시키, 타일러 애플러의 선발진에 국내최고 타자 이정후와 메이저리그 출신 푸이그가 버티고 있다.SSG 마운드는 메이저리그를 경험한 에이스 투수 김광현과 외국인 선발 숀 모리만도, 윌머 폰트 등 선발진이 막강하다. 불펜이 약하다는 지적을 받아왔지만 단기전에서는 투수 운용에 따라 약점을 커버할 수 도 있다. 타선에서는 빅리거 출신 추신수를, 홈런왕 최 정, 강타자 한유섬 등이 버티고 있다. 페넌트레이스 우승으로 KS에 직행하면서 3주간 휴식해 체력도 비축했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키움 히어로즈는 2008년 창단 이후 세 번째 KS 도전에서 ‘업셋(하위 팀이 상위 팀을 꺾는 것)’으로 첫 우승을 차지하려 한다.

올 시즌 정규리그 맞대결에서는 SSG가 11승5패로 키움에 절대적으로 앞선다. 

두 팀이 포스트시즌(PS)에서 전적에서는 키움이 2승 1패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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