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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10년 주기 영광을 1년 주기로 단축할 수 있을까

기영노 전문 기자
  • 입력 2022.10.24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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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 홍명보 감독은 “우리 팀의 우승이 확정되었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한 후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싶다”고 말했지만, 역시 축구공은 둥글었고, 울산은 23일 홈에서 치러진 2022 프로축구 마지막날 경기에서 제주 유나이트드에 1대2로 역전패를 당했다.

그러나 프로축구 울산 현대가17년 만에 K리그1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데는 지장이 없었다.울산은 지난 16일 강원 FC와의 3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우승을 확정 지었다.

 

홍명보 감독 10년 주기 영광을 1년 주기로 단축할 수 있을까(사진=울산현대축구단 페이스북 갈무리)
홍명보 감독 10년 주기 영광을 1년 주기로 단축할 수 있을까(사진=울산현대축구단 페이스북 갈무리)

 

울산은 23일 홈 팬들 앞에서 제주에 1대2로 패했지만, 22승10무6패(승점 76)로 2위 전북 현대(21승10무7패 승점 73점)를 3점 차이로 제치고 감격스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울산은 2005년 이후 17년 만이자 1996년을 포함해 통산 세 번째 K리그 왕좌에 올랐다.23일 울산 문수 월드컵 경기장에는 울산의 17년만의 우승을 지켜보기 위해 2만3천817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올 시즌은 물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후 K리그 한 경기 최다 관중 기록이었다.홍 감독 개인적으로 볼 때는 2012년 런던올림픽 때 사령탑으로 역대 한국 축구사상 최고 성적인 동메달 획득을 지휘하며 시상대 올랐었고, 또한 20년 전인 2002 한,일 월드컵축구대회 때는 한국월드컵축구대표팀의 주장으로 한국 대표팀을 4강으로 이끌었었다.

또한 프로축구에 데뷔하던 1992년에는 포항 스틸러스 팀에 입단 하던 첫해 팀의 우승과 MVP 그리고 ‘베스트 11선정’ 등 화려한 데뷔전을 치렀었다.

홍명보 감독은 1992년 이후 2002년, 2012년, 2022년 등 10년 주기로 ‘영광스런 해’를 보내고 있어서 앞으로 10년 후 인 2032년 브리즈번 올림픽 축구대표팀을 맡아 금메달을 따는 것이 아니냐는 말을 듣기도 했다.

그러나 홍명보 감독은 “앞으로는 1년 주기로 영광스런 한 해를 보내고 싶다‘며 2022년에 이어 2023년 프로축구에서 우승을 차지해 2연패에 강하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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