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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이종범 세계최초 ‘부자 타격왕’에 이어 ‘부자 MVP’ 차지하나

기영노 전문 기자
  • 입력 2022.10.1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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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이정후 선수는 2022 페넌트레이스 강력한 MVP 후보다.

이정후 선수는 142경기에 출전 0.349(553타수193안타), 113타점, 23홈런, 85득점을 기록했다. 타율, 타점, 최다안타 그리고 홈런 공동 5위, 득점 6위에 오르는 등 공격 전 부문에 상위권에 올랐다.

이정후 MVP에 오르면, 1994년 MVP를 차지했었던 이종범과 함께 프로야구 최초로 부자 MVP가 된다. 지난해 이미 세계최초로 프로야구 ‘부자 타격왕’에 이어 새로운 기록을 세우게 되는 것이다.

70년이 넘는 일본 프로야구는 물론 150년 역사의 메이저리그에서도 부자 MVP가 나오지 않았다.

또한 이정후가 MVP를 차지하면 4년 만에 국내선수 MVP가 탄생하게 된다.

 

이정후 MVP에 오르면, 1994년 MVP를 차지했었던 이종범과 함께 프로야구 최초로 부자 MVP가 된다.(사진=키움 히어로즈 페이스북 갈무리)
이정후 MVP에 오르면, 1994년 MVP를 차지했었던 이종범과 함께 프로야구 최초로 부자 MVP가 된다.(사진=키움 히어로즈 페이스북 갈무리)

 

지난 3년 동안 MVP는 2021년 두산 베어스 아리엘 미란다투수(14승5패 2.33, 225 탈삼진), 2020년 KT 위즈의 멜로하스 주니어(0.349, 47 홈런 135타점), 2019년은 두산의 조쉬 린드블럼(20승3패 2.50) 등 외국선수들이 받았었다.

올해는 MVP 투표 방식이 바뀌었다.

기존 MVP, 신인왕을 기자단 투표 합산을 통한 점수제로 선정해왔던 것과 다르게 올핸 한국야구기자회와 사전에 후보를 선정하고 키움 히어로즈 대 kt 위즈의 준 플레이오프 1차전이 열린 지난 16일 투표를 통한 다 득표 제를 실시한다.MVP, 신인왕 각각 한 명의 선수에게 표를 행사한다. 또한 기자의 이름까지 공개하진 않았지만 소속 회사명을 표기하는 '기명투표 방식'으로 치러졌다. 또한 후보도 미리 추려졌다. MVP의 경우 지난해까지는 특정 후보 없이 규정이닝 또는 규정타석을 채우거나 개인 타이틀 부문별 순위 10위 이내의 모든 선수가 후보였다. 그러다보니 예상치 못한 선수가 표를 얻는 경우도 나왔었다.올시즌 투표에 참가하는 인원은 KBO리그를 취재한 한국야구기자회 회원사와 각 지역 언론사 소속 취재기자들 총 134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투표함은 봉인되며 11월17일에 개최되는 2022 KBO 시상식 당일 현장에서 개표할 예정이다.

MVP 후보에 오른 이들은 엄상백·박병호(이상 kt), 호세 피렐라(삼성 라이온즈), 고우석·정우영·케이시 켈리·아담 플럿코·김현수(이상 LG 트윈스), 안우진·이정후(이상 키움 히어로즈), 김광현·최정·최지훈(이상 SSG 랜더스), 이대호(롯데 자이언츠), 나성범·박찬호(KIA 타이거즈)다.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는 MVP 후보를 배출하지 못했다.가장 유력한 MVP 후보는 앞서 언급을 했었던 이정후다. 이정후는 타율, 안타, 타점, 장타율, 출루율 부문서 1위를 차지해 '타격 5관왕'에 오르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이정호의 강력한 라이벌은 같은 팀 투수 안우진이다. 안우진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서 김광현을 제치고 평균자책점 부문 1위를 탈환해 평균자책점, 탈삼진 2개 부문 타이틀을 차지했다.

또한 홈런왕 박병호, 삼성 라이온즈 외국선수 피렐라도 ‘조선의 4번타자’ 이대호도 경쟁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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