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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엘링 홀란, ‘지구촌 축구’의 모든 기록 갈아 치운다

기영노 전문 기자
  • 입력 2022.10.0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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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이 유럽축구의 모든 기록을 갈아 치우고 있다.

홀란은 지난 10월2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해 14골로 프리미어리그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해리 케인(토트넘, 7골)의 두 배나 넣고 있다. 또한 홈에서 벌어진 ‘3경기 연속’ 해트트릭의 대기록도 세워나가고 있다.

홀란은 이미 2020~2021 UEFA 유럽축구 챔피언스리그에서 10골을 넣어 최연소 득점왕(만 20세, 10골, 종전 리오넬 메시 만 21세)기록을 갈아 치웠었다.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이 유럽축구의 모든 기록을 갈아 치우고 있다.(사진=엘링 홀란 페이스북 갈무리)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이 유럽축구의 모든 기록을 갈아 치우고 있다.(사진=엘링 홀란 페이스북 갈무리)

 

지난 7일 세비야와의 원정경기에서도 멀티 골을 넣어 챔피언스리그 20경기 만에 25골을 넣는 신기록을 세웠다.

분데스리그 잘츠부르크와 도르트문트에서 3시즌 동안 83경기에서 79골을 터트리며 예열을 한 후 2022~2023 시즌에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로 와서 초반 8경기에서 무려 14골을 터트리는 프리미어리그 신기록을 세워 엄청난 연봉(주급 8억원) 이상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0년 7월21일 생인 홀란은 1m95cm, 88kg의 피지 컬에 100m를 12초대에 뛰는 스프린트까지 갖추고 있다.

잘츠부르크 팀 동료 였었던 황희찬은 “(홀란드)와 같이 훈련을 할 때부터 세계최고의 선수가 될 줄 알았다”고 말하고 있다.

베르바토프는 “(홀란)가 우사인 볼트처럼 달리고, 음바페 처럼 돌파한다. 그리고 레반도프스키처럼 골을 넣는다”고 말한다.

 

홀란의 몸값도 치솟고 있다.

축구선수의 시장 가치를 전문으로 집계하는 매체 ‘트란스페르마르크트’는 홀란의 몸값이 1억5000만 유로까지 치솟고 있어, 곧 한 살 더 많은 킬리안 움바페(1억6000만유로)를 제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하고 있다.

홀란은 창의적인 동작으로 마크맨을 따돌리고, 오프사이트 트랩을 깨트리면서 1대1 기회를 만들고, 수비를 유인해 팀 동료에게 (슈팅)기회를 만들어 주고, 공을 빼앗기면 즉시 전방압박에 들어가 자기 팀이 여유 있게 수비를 할 시간을 만들어 주는 완벽한 공격수다.

 

그러나 한 가지 아쉬운 것이 있다.

2022 카타르월드컵 대회 기간 동안 그를 볼 수 없다는 것이다.

홀란은 노르웨이 부모가 잉글랜드 리즈에서 생활을 할 때 태어나 노르웨이와 잉글랜드 이중국적을 갖고 있다(아버지 알프잉에 홀란은 현역시절 맨체스터 시티 소속이었었다).

카타르월드컵 유럽예선에는 노르웨이 선수로 출전, 노르웨이는 유럽 G조 예선에서 네덜란드와몬테네그로에 밀려 조3위로 예선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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