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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1점대 방어율 언제까지 유지할까

기영노 전문 기자
  • 입력 2022.08.29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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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이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벌어진 2022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4피안타 1실을 기록했지만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그러나 평균자책점을 1.93에서 1.85로 끌어내렸다.

김광현은 1회 2사 만루위기에서 롯데 강타자 한동희에게 볼넷을 내줘 밀어내기로 1실점을 했다.

김광현은 이후 매 회 마다 고비를 맞았지만, 실점을 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6회 초에 또 위기를 맞았다.1사 1루에서 황성빈의 2루 땅볼 때 선행주자를 잡아냈지만, 정보근에게 좌중간 안타를 내줬다. 좌익수 후안 라가레스가 정보근의 타구를 포구하는데 실패했고, 그 틈을 타 1루 주자 황성빈이 3루까지 달렸다. 백업 플레이에 나섰던 SSG 중견수 최지훈이 공을 집어 들어 홈으로 던졌고, 받을 사람이 없자 마운드 위에 있던 김광현은 급히 달려가 공을 잡으면서 다리 경련이 일어났다. 결국 김광현은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김광현은 김택형과 교체됐다.김광현은 8월에 단 1승만 올리는데 그쳤다. 8월3일 키움 전 6이닝 2실점 패전, 10일 KT전 5이닝 2실점 승리, 17일 기아 전 7이닝 3실점 승패 없었고, 23일 삼성 전 5이닝 1실점 역시 승패를 기록하지 않았다. 계속해서 잘 던지고도 승리와 연을 맺지 못했다. 그러나 시즌 평균자책점이 1.85로 경이적인 기록을 세우고 있다.

 

김광현이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벌어진 2022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4피안타 1실을 기록했지만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사진=SSG 랜더스 페이스북 갈무리)

 

KBO리그에서 마지막으로 1점대 방어율이 나온 것은 2010년 류현진이 한화 이글스 팀에서 세운 1.82였었다.

역대 최고방어율은 1993년 해태 타이거즈 선동열 투수의 0.78로, 0점대 방어율은 130년이 넘는 메이저리그, 70년이 넘는 일본프로야구에도 없었던 대기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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