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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용원 음악통신 572] 부동의 1위 서울예고, 올해도 가능할까?

성용원 작곡가
  • 입력 2022.08.22 09:39
  • 수정 2022.08.2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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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2년도 입시에서 가장 많은 학생을 서울대에 보낸 고등학교는 어디일까? 거긴 바로 일반고 특목고 통틀어 총 86명을 보낸 서울예고다. 전통적으로 강했던 음악전공이 52명이요 미술이 32명 그리고 무용 1명으로 2019년 74명을 보낸 이래 최근 5년간의 성적중 최고를 찍은거다. 별로 놀랄일이 아니다. 서울예고는 그랬다. 언제나 1등이었다.

서울예술고등학교

서울예고를 이어 용인외대부고가 72명으로 2등을 찍었으며 서울과학고가 67명, 경기과확고가 53명, 대원외고가 49명 순으로 이어졌다. 이를 포함 특목고 5,자사고 7, 영재고 8곳 등이 상위 20위를 차지였으며 상문고가 24명으로 일반고에서 가장 많은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했으나 전체 순위 20위 밖인 21위이고 경기고가 22명, 단대사대부고가 20명으로 상문고를 이었다.

출처: https://m.blog.naver.com/PostList.naver?blogId=bbdblues

다시 서울예고로 돌아가자! 서울예고의 서울대 음대 세부 전공졀 실적은 피아노에서 15명, 바이올린에서 12명, 성악 6명, 첼로 5명 등이다. 그럼 다른 학교 진학률은 어떨까? 피아노와 바이올리만 놓고 보면 연세대는 7명/10명, 이대는 7명/3명, 한예종은 4명/6명이니 각 대학의 음대 정원 절반 이상을 서울예고 출신들이 차지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올해만 그랬을까? 매년 데이터를 조사해보는게 무의미 할정도로 서울예고는 매년 서울대학교 합격자 배출 고등학교에 1위를 랭크했다. 그게 깨져 2위가 되면 뉴스에 나올 정도였다. 2000년대 초반까지는 학년 당 100명이 넘은 학생들이 서울대에 진학했는데 전공 분야가 아닌 타분야에 진학하는 학생들의 비율도 어느정도 존재한다.

출처: 서울예고 홈페이지

서울예고 재학생 70% 이상이 같은 재단 소속인 예원학교 출신들이며 애초에 중학교 내신 15% 이내의 상위권 학생만 들어올 수 있는 고등학교다 보니 가능하다고 하는데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 올 6월 학교별 입시 요강이 발표되고 조만간 수시가 치뤄진다. 어린 나이부터 밤늦은 시간까지 완벽한 실기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을 하고 있는 어린 학생들의 건투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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