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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교원의 중국 미디어 썰(说)] 스촨 청년 사업가, 고온으로 인한 얼음 판매 일 평균 만위안 넘겨

윤교원 전문 기자
  • 입력 2022.08.16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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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촨성 청년 사업가의 한여름 얼음장사로 하루 평균 매출액 1만위안(한화 약 180만원)에 달해

쓰촨성러산시(四川省乐山市)에서는 계속되는 고온으로 인하여 사람들이 집을 나서기 꺼려하며, 실내에세 에어콘을 이용하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다. 

에어콘 외에도 더위를 식히기 위한 방법으로 얼음덩어리를 활용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스촨 러산시의 90년대 출신인 젊은 청년 사업가는 이 환경을 적절한 사업의 기회로 보고 현대화된 얼음제조 공장을 설립했다. 

"얼음공장에는 대형얼음과 소형얼음을 생산하는 설비가 있고, 10시간에 한번씩 얼음이 생산되며, 얼음 한 덩어리의 무게는 80근(斤, 1斤=500g, 약 40Kg)이라고 밝힌다. 

중국 스촨성의 한 젊은 사업가가 폭염을 활용한 얼음장사로 하루 평균 매출액 1만위안(한화 약 180만원)을 달성하고 있는 현장의 모습, 사진제공=四川观察
중국 스촨성의 한 젊은 사업가가 폭염을 활용한 얼음장사로 하루 평균 매출액 1만위안(한화 약 180만원)을 달성하고 있는 현장의 모습, 사진제공=四川观察

현재 일일 생산량은 2000여개로 대략 80톤에 이르며, 하루 판매량은 만위안(元, 1元=180원 가정하면 한화 약 180만원 내외)에 다다른다고 밝혔다. 

중국 속담에 "天时不如地利地利不如人和"란 말이 있는데, 이는 하늘이 주는 좋은 때는 지리적 이로움만 못하고 지리적 이로움도 사람의 화합만 못하다는 뜻이다. 

보통 중국인들이 사업에 대하여 논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사항은 인화, 즉 사람이라는 의미이고, 두번째는 지리적인 환경,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늘이 기회를 주어야 한다는 의미인데, 

이번 스촨성 젊은 청년 사업가의 케이스는 천시, 지리, 인화가 잘 맞아떨어진 케이스라 할 수 있겠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사업 환경을 바라보는 관점, 즉 기회를 기회로 볼 줄 아는 안목이라 할 것이다. 

윤교원 대표 / (주)한류TV서울 kyow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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