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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교원의 중국 미디어 썰(说)] 热热热热热... 대륙의 여름도 뜨겁다

윤교원 전문 기자
  • 입력 2022.07.2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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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 장쑤성은 최고 수준의 고온 적색경보를 발령했고, 쓰촨성에서는 60개 현이 사상 최고 온도를 기록했으며 구이저우성 30개 현과 도시가 35도 이상의 고온을 경험했다고 중국 신문들이 연일 보도하고 있다.

지난 6월 13일부터 7월 15일까지 이러한 극단적인 고온현상이 중국 대륙 전역으로 퍼지면서 일부 지역의 가뭄이 지속 또는 계속해서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열사병으로 인한 사망사례까지 속촐하고 있는 실정이다. 

중국 국립기후센터의 모니터링에 따르면 중국 거의 대부분 지역에서 특이한 고온현상을 경험했으며 이는 중국 전체 인구 중 약 9억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쳤고, 
중국 전역의 76개 기온 관축소가 42도를 넘어서는 극한의 고온을 기록하고 있다는 것이다. 

허베이 링수 44.2도, 가오청 44.1도, 정딩 44도 및 윈난성 옌진 44도 등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들 지역의 일평균 기온은 44도록 기록되고 있다. 

한편, 허난성의 경우 지난 6월 중순 경 평균 기온이 39.6도를 기록하였고, 대지의 평균 최고 온도는 63.5도를 기록하는 등 중국 대륙 전역이 고온으로 인하여 몸살을 앓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의 지난 7월 12일 오후 1시 40분 기온분포 현황, 이미지 출처 = 百家号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의 지난 7월 12일 오후 1시 40분 기온분포 현황, 이미지 출처 = 百家号

쓰촨성의 경우 차량 내에서 에어콘을 끄자 10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 차량 내부의 온도가 83도까지 치솟는 것을 경험했다는 기자의 경험담이 신문의 한 면을 기록하고 있다. 

극한의 더위는 2022년 이 한해 만의 문제는 아니다. 

몇 년 전 시베리아의 한 여름 기온이 38도까지 치솟은 적도 있었고, 그로 인하여 북극의 빙하가 녹는 속도가 현저하게 빨라지고 있다는 사실도 우리는 경험을 했다. 

다만, 우리는 쉽게 잊어버린다. 이제 종말을 준비해야 한다는 기후 전문가들의 의견이 새롭게 조명 받고 있는 시간에 도달했다. 

정말로 지구의 종말이 다가 오는가? 

윤교원 대표 / ㈜한류TV서울 kyow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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