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환경부와 한국상하수도 협회가 공동으로 조사 발간한 ‘2021 수돗물 먹는 실태조사 결과보고서‘ 42페이지를 보자.
“표 2-17 밥/음식을 조리할 때 물 사용 방법 (중복응답) 및 횟수 – 시도별” 이다.
가로 축으로 ①수돗물을 그대로, ②수돗물에 정수기를 설치해서,③먹는 샘물(생수)을 구매해서, ④우물물·지하수·약수로, ⑤기타, ⑥집에서 밥/음식을 조리하지 않음,⑦물 사용횟수(일주일평균) 으로
세로축으로 시도 가 있다. “①수돗물을 그대로” 전국 평균이 67.0%인데, 평균이하인 부산은 51.9%, 울산은 46.0%, 대구는 63.7%, 경남은 67.0%로 낙동강 수계 지역이다. 또다른 평균이하는 경기 62.8%, 인천 65.2 % 이고 서울은 67.7%로 평균을 가까스로 상회했다.
무엇을 의미하는가? 수돗물을 그대로 먹지는 않아도 밥과 음식을 먹을때는 그대로 사용하는데 대도시 낙동강 지역에서는 이 마저도 조심한다는 것이다. 끓여 먹어도 안심할 수 없다는 인식이 조금 있는데, 쌈 채소등을 그냥 씻어서 먹을 경우 불안감을 지울 수 없는 것이다.
통상 끓여 먹으면 안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최근 보고서에서는 끓여도 사라지지 않는 유해 물질이 보고되었다. 녹조류에서 발생하는 것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