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당 측 경기도지사 인수위원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동연 당선인측은 연대와협치 특별위원회에 윤덕룡 KDI 연구위원을 임명했는데, 그는 정책조정분과위원을 겸임하고 있다.

윤덕룡 위원은 독일 킬(Kiel)대학 박사로 기획재정부 기금평가팀장, 공기업-준정부기관 경영평가팀장과 기획재정부 장관 대외경제자문관을 역임한 바 있다. 그는 유학시절 독일통일과정을 지켜본 바 있다. 아래는 2003년 2월 14일 이코노미 21의 기사이다.

“ 10년 넘게 독일 키일대학교에서 공부하며 역사적 독일통일과 동서독 화폐통합 과정을 생생히 지켜본 윤덕룡(44)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이 그 주인공이다.

윤 박사 주장의 핵심은 “남북한이 경제통합의 단계에 이르더라도 섣불리 인위적으로 화폐를 통합해서는 안 되며, 북한의 생산성이 남한의 60%에 도달한 시점에서나 정상적 화폐통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김동연 경기지사 당선인의 도지사직인수위원회 (이하 인수위라 한다)는 염태영 전 수원시장과 반호영 네오펙트 대표가 공동위원장, 김용진 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부위원장을 맡았다.

기획재정, 정책조정, 경제, 주택·교통, 사회복지, 자치행정 6개 분과위원회,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연대와협치, 중소기업·스타트업 3개 특별위원회와 미래농어업혁신 1개 TF(태스크포스), 10개 단위, 20명으로 구성된다.

현행 지방자치법 제105조(지방자치단체의 장의 직 인수위원회)는 인수위원회는 위원장 1명 및 부위원장 1명을 포함하여 20명 이내로 구성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국민의힘에서 2명의 위원이 참여할 예정인데 연대와협치 특위와 미래농어업혁신 TF에 소속된다. 이 경우 민주당 측 인수위원은 18명인데 6개 분과, 3개 특위, 1개 TF 합계 10개 단위에 배분하면 평균 1.8명이나, 국민의힘에서 파견하는 특위와 TF에 1명씩 배치한다고 하면 8개 단위에 16명이어서 단위당 평균 2명의 인수위원이 일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겸임하는 경우도 있어 최대 3명의 분과도 있다. 한편 TF 에 민주당 측 인사를 발표하지 않은 바 다른 위원이 겸임할 수 있을 것으로도 추측한다.

현재까지 발표된 명단은 다음과 같다.

◊기획재정분과 3명 (최은순 전 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조성은 커뮤니케이션전략연구소 소장, 이원재 랩2050 대표)

◊정책조정분과 2명 (윤덕룡 KDI 연구위원, 이영주 서울대 인권상담소장)

◊경제분과 2명 (문우식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배현기 웰스가이드 대표)

◊주택·교통분과 2명 (김선희 수원시정연구원장, 유정훈 아주대 교통시스템공학과 교수)

◊사회복지분과 2명 (민소영 경기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이자형 경기도의회 비례대표 당선인)

◊자치행정분과 2명 (김유임 전 경기도의원, 소순창 건국대 교수)

◊경기북부특별자치도특위 2명 (김용진 부위원장 겸임, 손경식 전 의정부부시장)

◊연대와협치특위 2명 (윤덕룡 위원 겸임, 국민의힘 추천인사)

◊중기·스타트업특위 2명 (이우진 국민대 교수, 반호영 위원장 겸임)

◊미래농어업혁신태스크포스 (국민의힘 추천 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