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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권영길, 진보단일후보 성동구의원 후보 이상범 지지 호소

강승혁 전문 기자
  • 입력 2022.05.31 11:23
  • 수정 2022.05.3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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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하얀 낯익은 노신사의 유세장 방문
이상범은 ‘구의원은 이런 것’이라고 보여줄 수 있는 사람
이상범, “32년 독점했으면 불판 갈아야”
옥석을 가려달라. 누가 진짜 우리 구를 대표할 수 있는 구의원인지
소상공인 대표, “이상범 기호 3번 정의당 이것만 보고 가”

<[6.1 지방선거] 권영길, 진보단일후보 성동구의원 후보 이상범 지지 호소>

이상범 후보 지지 호소. / 사진=강승혁 전문 기자
이상범 후보 지지 호소. / 사진=강승혁 전문 기자

 

성동구의원 선거 이상범 후보 행당역 집중유세 현장의 모습. / 사진=강승혁 전문 기자
성동구의원 선거 이상범 후보 행당역 집중유세 현장 모습. / 사진=강승혁 전문 기자

 

지난 27일 금요일 오후 620, 행당역 4번 출입구 롯데마트 앞에는 정성희 소장(소통과혁신연구소, 평화철도 집행위원장)정당을 떠나 이상범 성동구의원 후보를 지지해 달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었다.

 

권영길 전 국회의원이 성동구의원 후보 이상범 유세장을 깜짝 방문해 주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사진=강승혁 전문 기자
권영길 전 국회의원이 성동구의원 후보 이상범 유세장을 깜짝 방문해 주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사진=강승혁 전문 기자

머리가 하얀 낯익은 노신사의 유세장 방문

이때 에스컬레이터에서 머리가 하얗게 센 낯익은 노신사가 내렸다. 그는 이곳에서 집중유세 중이던 성동구의원 후보 이상범 앞으로 성큼성큼 다가가 손을 내밀었다. 다소 놀란 표정의 이상범 후보는 노신사의 손을 굳게 두 손으로 잡았다. “국민 여러분! 살림살이 나아지셨습니까의 주인공 권영길 전 국회의원의 이상범 후보 지지 방문은 그렇게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권영길 전 국회의원이 서울의 구의원 선거 후보자 지지·격려 방문한 것은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일이라고 전해졌다.

 

이날 마이크를 잡은 권영길 전 의원은 이상범이 성동구민은 물론이고 국민 앞에 구의원이라는 건, 주민과 함께하는 구의원은 이런 것이다라고 보여줄 수 있는 그런 인물이기 때문에 제가 여기 온 것이라고 행당역에 온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서 여러분 한국 정치병이 금권 정치고 패거리 정치고 그런 거다. 왜 그렇게 됐냐. 여기에는 이때까지 한국 정치를 움직인다고 하는 이른바 거대 양당 후보라고 하는 사람들, 구의원 후보도 그렇고 시의원 후보도 그렇고 누가 결정하느냐. 바로 국회의원 출신이 있으면 국회의원이 결정하고 없으면 지구당 위원장 당협위원장이 결정한다. 주민의 의사하고는 관계없이 됐다며 거대양당 후보의 결정 과정을 말했다.

 

이상범은 구의원은 이런 것이라고 보여줄 수 있는 사람

그는 그러니까 구의회 정치가 시의회 정치가 바로 될 리가 없는 거다. 여전히 썩고 병들고 하는 거, 이걸 바로 잡아야 된다. 이게 바로 잡히지 않고서는 한국 정치가 바뀌어 질 수 없다. 여러분 여기 와서 조금은 맞지 않는 정치입니다마는 한국 정치를 바꾸는 하나의 당이 있었다. 민주노동당이었다. 민주노동당이 바로 어떤 정치를 했느냐 주민과 함께하는 국민과 함께하는 그런 정치를 했다고 자신이 몸 담았던 정당의 예를 들며 우리 이상범 후보가 구의원이 된다면 새로운 정치를 만들어 낼 것이다. 그럴 자질과 능력과 도덕성을 갖추고 있다. 그런 이상범이야말로 구의원이 돼야 된다고 저는 생각한다고 말하고 여러분 맞죠라며 지나는 주민들에게 동의를 묻자, 누군가가 맞다며 소리를 외쳤다.

 

한편 오늘부터 사전투표가 시작이 됐다. 이곳 주위에 계시는 행당동 주민 여러분. 성동구민 여러분. 내일 사전투표에서 저는 그 누구보다도 이상범을 찍으면 새로운 정치가 보여질 수 있다고 해서 당당하게 자신 있게 내일 사전투표에서 3번 이상범을 꼭 찍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발언을 마무리하며 여러분 정말로 성동구에서부터 '구의원은, 주민과 함께하는 구의원은, 이런 것이다' 하는 것을 만들어 보자. 그렇게 만들어 주실 것을 믿고 다시 한 번 이상범 후보를 여러분들의 힘으로, 여러분들의 표로 성동구 의원으로 만들어 주실 것을 믿고 있다.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지지자들 앞에서 짧은 연설하는 이상범 성동구의원 후보. / 사진=강승혁 전문 기자
지지자들 앞에서 짧은 연설하는 이상범 성동구의원 후보. / 사진=강승혁 전문 기자

 

권영길 전 국회의원의 발언에 이어 이상범 후보는 방사능 안전급식 서명에 동참해 주신 우리 한진타운, 대림 그리고 행당동 주민 여러분께 제가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 이 자리에 첫 유세의 자리를 선정했다. 행당동 주민께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상범, “32년 독점했으면 불판 갈아야

이상범 후보는 “32년 동안 거대 양당이 우리 지방의회를 독점을 해왔다. 아시다시피 이 성동구는 민주당 텃밭이라고 그렇게 얘기한다. 제가 85일간 이 동네를 돌아다닐 때, 80%의 상인들께서 한양대 법대 나와서 왜 정의당에 있냐 민주당 가지 그랬으면 당선은 따놓은 당상인데 왜 정의당에서 그렇게 하느냐고 저한테 말씀하셨다. 어떤 말씀인지 이해는 하지만 따놓은 당상이라는 표현은 맞지 않다. 시민들에게 포를 맡겨 놨는가. 잘해야 뽑아주는 거 아니냐. 저는 그렇게 생각한다. 거대 양당이 독점하면 구의회가 두 가지 색깔밖에 없다. 노란색이든 녹색이든 보라색이든 주황색이든 다른 색깔이 어우러져야 된다고 말하고 구의원을 3명 뽑는 이유를 아시느냐. 이 좁은 동네에서 3명을 뽑는 이유는 당연하게도 다양한 시민의 삶을 반영하라고 하는 지방자치 민주주의의 제도의 본 뜻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5명 뽑으면 (거대 양당이) 4명씩 공천해서 독점하는 지방자치 하라고, 그런 사람들 자리 마련해주려고 다섯 명씩 3명씩 뽑는 것이 아니다. 주민들의 직업이 다르고 계급이 다르고 사는 양태가 다르듯이 반영하는 사람의 모습도 골고루 다르게 그리고 구청장과 협력하고 건강한 견제를 위해서 동네가 다양한 공동체가 존중받고 함께 잘 사는 마을로 운영을 하라고 지방자치는 세 명을 뽑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서 “32년 독점했으면 불판 갈아야 되지 않겠느냐며 힘주어 말하고 성동에서 일하니까 노동이 존중받고 인권이 존중받는 나라, 그런 도시로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주민들에게 악수를 청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이상범 성동구의원 후보. / 사진=강승혁 전문 기자
주민들에게 악수를 청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이상범 성동구의원 후보. / 사진=강승혁 전문 기자

 

"옥석을 가려달라!"며 배우자 이상범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는 임은희 씨. / 사진=강승혁 전문 기자
"옥석을 가려달라!"며 배우자 이상범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는 임은희 씨. / 사진=강승혁 전문 기자

 

옥석을 가려달라. 누가 진짜 우리 구를 대표할 수 있는 구의원인지

다음 발언에 나선 임은희 씨는 발로 뛰는 구의원, 실력 있는 구의원 기호 3번 이상범 후보 배우자라고 자신을 소개하고 존경하는 성동구민 여러분! 8일간 함께한 게 헛되지 않는다. 저의 남편 이상범은 여러분의 마음을 얻기 위해 70일이 넘게 단 하루도 쉬지 않았다. 여러분께 양심을 다해 한 표를 호소하기 위해 70일 넘게 단 하루도 쉬지 않았다고 과정을 소개하며 옥석을 가려달라. 누가 진짜 우리 구를 대표할 수 있는 구의원인지, 누가 진짜 우리 구를 위해서 헌신할 수 있는 구의원인지. 저의 남편 기호 3번 이상범을 밀어달라. 열심히 하겠다고 이상범 성동구의원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도선동에서 봉제공장을 운영하는 소상공인 대표의 지지 발언 모습. / 사진=강승혁 전문 기자
도선동에서 봉제공장을 운영하는 소상공인 대표의 지지 발언 모습. / 사진=강승혁 전문 기자

 

소상공인 대표, 이상범 기호 3번 정의당 이것만 보고 가

행당역에서 마지막 발언은 도선동에서 봉제공장을 운영하는 소상공인 대표에게 돌아갔다. 소상공인 대표는 다른 건 없다. 저는 그냥 이상범 기호 3번 정의당 나 이것만 보고 간다. 그렇게 우리 서로 열심히 해서 당선되고 앞으로 이 런 인연으로 끌고 가면 쓰겠다며 이상범 후보를 지지했다.

 

이날 행당역에서 집중유세를 마친 이상범 후보와 지지자들은 무학여고 교차로로 이동해 유세를 펼친 뒤 이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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