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세계스포츠 계 일제히 비난 퍼부어

기영노 전문 기자
  • 입력 2022.03.02 11:0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푸틴(러시아)가 지난 24일 새벽 4시 우크라이나를 기습침공, 전 세계를 긴장시키고 있다.(사진=나무위키 갈무리)

푸틴(러시아)가 지난 24일 새벽 4시 우크라이나를 기습침공, 전 세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푸틴은 마치 1950년 6월25일 새벽 4시 남한을 기습침공, 동족산장의 6.25전쟁을 발발시킨 것처럼 동족산장(푸틴이 우즈베키스탄을 러시아의 일부라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에)의 비극을 초래하기 시작했다.

푸틴의 우크라이나 기습침공으로 전 세계가 비난을 퍼붓고 있다. 특히 스포츠계의 거부감이 극에 다다르고 있다.

우크라이나 출신의 축구 선수 바실 크라베츠(스포르팅 히혼)가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 선수생활을 잠시 멈추고 싸우겠다는 뜻을 밝혔다.

영국의 더 선은 크레베츠가 현역선수 생활을 중단하고, 총을 들고 러시아에 맞서기 위해 입대해서 전선으로 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크레베츠는 “러시아군이 군인들 뿐만 아니라 민간인들도 가리지 않고 마구 죽이고 있다. 이건 모두 블라디미르 푸틴의 잘못이다 "이라며 분개했다.

또한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의 시장인 비탈리 클리치코도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 결상항전을 선언했다.

2014년부터 키예프 시장을 역임해 오고 있는 클리치코는 프로복싱 헤비급 챔피언을 지낸우크라이나 스포츠 영웅이다. 동생인 블라디미르 클리치코도 헤비급 챔피언을 지냈다. 클리치코 형제는 세계프로복싱 사상 최‘초로 형제챔피언을 출신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 IOC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고 나섰다.

IOC는 지난 25일 공식 홈페이지에 "올림픽 휴전 결의를 위반한 러시아 정부를 강력히 규탄한다"는 성명을 게재했다.

지난해 12월 있었던 UN총회에서 193개 회원국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개막 7일 전인 2022년 2월4일부터 패럴림픽 폐막 7일 후인 3월20일까지 기간 동안 휴전에 합의한 바 있다.

이 같은 휴전 결의는 고대 그리스의 전통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올림픽 기간에는 모든 적대행위를 중단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세계의 정치 지도자들을 향해 “올림픽 휴전 결의를 기억하라”며 “평화에 기회를 주자”고 촉구하고 나섰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 장소가 바뀌게 되었다.

영국 BBC는 UEFA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1-2022시즌 UCL 결승전

장소를 다른 곳으로 옮기기로 했다고 26일 보도했다.

결승전 장소 변경은 조만간 열릴 UEFA 긴급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지만 프랑스 파리가 될 가능성이 높다.

그런 가운데 러시아 출신 테니스 선수 안드레이 루블료프가 반전(反戰) 메시지를 남겨서 관심을 모았다.루블료프는 지난 26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 두바이 챔피언십 준결승에서 폴란드 출신 후베르트 후르카를 상대로 2대1 승리를 이겼다.그는 경기를 마친 뒤 펜을 들고 TV 중계 카메라 앞 투명판에 “노 워 플리즈‘(No War Please, 제발 전쟁은 안 돼”라는 메시지를 적기도 했다.

러시아 출신 테니스 선수가 자국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반대 입장을 드러낸 것이라 더욱 큰 관심을 모았다.

국제유도연맹이 우크라이나 침공 책임자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명예 회장` 자격을 정지했다.국제유도연맹은 27일 성명을 내고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지는 전쟁 갈등을 고려해 명예 회장이자 명예 대사인 푸틴 대통령의 자격을 정지한다"고 발표했다.푸틴 대통령은 열렬한 유도 팬이자 유도 유단자로 알려졌는데 국제유도연맹은 2008년 푸틴 대통령을 명예 회장으로 위촉하고 2012년에는 명예 8단을 수여했었다.푸틴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그동안 우크라이나의 가입을 부패지수가 높다는 이유로 받아들이지 않았던 나토가 입장을 바꿀 가능성이 높아졌다.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가입하면, 푸틴은 ‘닭 쫓던 개’신세가 될 가능성이 높다. 어쩌면 빨리 전쟁을 끝내고 싶은 출구전략을 모색하게 될지도 모른다.

푸틴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그동안 우크라이나의 가입을 부패지수가 높다는 이유로 받아들이지 않았던 나토가 입장을 바꿀 가능성이 높아졌다.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가입하면, 푸틴은 ‘닭 쫓던 개’신세가 될 가능성이 높다. 어쩌면 빨리 전쟁을 끝내고 싶은 출구전략을 모색하게 될지도 모른다.

리 전쟁을 끝내고 싶은 출구전략을 모색하게 될지도 모른다.

저작권자 © 미디어피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