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딸기 임금님』그림책 원화전시, 『먹구름 열차』그림책 강연 등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행사 기획

(재)서초문화재단(대표이사 박동호) 서초구립양재도서관은 다음 달 7일부터 4월 3일까지 고수진 작가의 인기 그림책 두 권을 테마로 어린이를 위한 독서문화행사를 마련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문화생활이 위축된 지역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해 특별히 기획된 이번 행사는 크게 △ 원화전시와 △ 그림책 강연 두 가지로 구성된다.

먼저 △ 원화전시는 2016년에 출간되어 꾸준히 사랑을 받고있는 『산딸기 임금님』을 3층 전시홀에서 만나볼 수 있는 행사이다. 『산딸기 임금님』은 ‘핀란드 문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동화작가 토펠리우스(1818~1898)가 쓴 북유럽 옛이야기 『산딸기와 애벌레』를 새롭게 다시 쓰고 그림을 그려 만든 작품으로, 북유럽의 아름답고 울창한 숲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신비한 모험 속에서 우정과 생명의 소중함을 이야기하는 그림책이다. 이번 전시는 출판사 창비의 지원으로 마련되었으며 전시 기간은 3월 7일(월)부터 4월 3일(일)까지이다. 다음으로 △ 그림책 강연은 2021년에 출간된 『먹구름 열차』를 ‘그림책 낭독’, ‘퀴즈’, ‘체험활동’ 등 다양한 방식으로 만나볼 수 있는 시간으로 특별히 고수진 작가가 함께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3월 ‘문화가 있는 날’ 주간인 4월 2일(토)에,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온라인(ZOOM)으로 진행한다. 신청은 양재도서관 홈페이지로 하면 된다. 특히 행사가 끝난 후에는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지역장애인학교와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위해 관련 그림책과 체험활동 재료를 지원함으로써 정보취약계층의 독서문화활동을 장려하고 지역 독서문화복지에 기여할 예정이다.

전미경 양재도서관 관장은 “새학기를 맞이하는 어린이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독서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책을 가까이 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올해도 지역 어린이들의 다채로운 독서·문화 활동을 장려하는데 모범이 되는 도서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양재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문의는 양재도서관(02.3486.4043.)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