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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장애인체육회, 익명신고시스템 '헬프라인' 운영

양태규 전문 기자
  • 입력 2020.08.24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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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기도장애인체육회 제공]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공익제보자를 보호하기 위해 24일부터 외부기관 위탁 ‘Help-Line’ 익명신고시스템을 운영한다.

부패척결 및 최근 지도자의 지속적인 폭행 문제에 대한 대책 차원으로, 익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했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그동안 내·외부 고발 활성화를 위해 홈페이지에 ‘참여마당’을 운영했지만 신고자 신분 노출 우려 및 다양한 채널로 민원접수가 돼 이번에 익명신고시스템을 도입했다”고 전했다.

이번 시스템은 외부기관에 위탁하는 방식으로 운영하며, 신고자의 PC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누구나 쉽게 부패행위 신고를 어디서나 쉽게 신고할 수 있다. 또 ‘익명 서버기술’을 적용해 IP주소 추적 및 접속로그 생성이 차단돼 신고자의 익명성이 철저히 보장한다.

신고대상은 공금횡령, 알선∙청탁, 금품∙향응수수, 공정한 직무수행 저해행위, 정보·보안 위반행위, 건전한 조직문화 저해행위, 기타 비윤리적 행위 등 임직원 행동강령 위반사항으로 부패행위를 알게 된 내부 직원 및 외부 민원인 누구나 신고할 수 있다.

신고방법은 도장애인체육회 내부 전산망 내 클린신고센터를 클릭하거나 스마트폰을 이용 직접 접속하는 방법을 통해 신고할 수 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신고시스템 활성화를 위해 사무처 및 경기도장애인체육단체(시·군, 가맹단체 등)과 공공장소에 QR 코드를 부착하고, 시각장애인을 위해 QR 스티커를 점자로 제작한다.

오완석 사무처장은 “익명신고시스템 도입으로 내·외부 신고제도가 활성화되면 부패 발생을 사전 예방하고, 관행적인 비리나 문제점을 조기에 발굴∙개선해 도민으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장애인체육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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