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규모 VR 축제…최신 기술 콘텐츠 즐겨
전시회, 컨퍼런스, 비즈니스 이벤트, 게임대전 등

국내 최대규모의 VR 축제인 ‘코리아 VR 페스티벌(KVRF) 2019)'가 10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펼쳐진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130여 개 기업이 참가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VR/AR 관련 최신 기술과 콘텐츠를 선보인다.

‘KVRF 2019’는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5G와 VR의 융합 세상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이다. 제조와 국방, 의료 분야는 물론 훈련, 교육, 플랫폼, 게임, 엔터테인먼트, 영상 등 다양한 분야와 융합된 최신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기술을 가장 먼저 즐길 수 있다.

행사 프로그램은 VR 엑스포를 비롯해 글로벌 컨퍼런스, 비즈니스 이벤트, VR 게임대전, 그랜드챌린지, 어워드 등 다채롭다. 행사 전일에 걸쳐 열리는 VR 엑스포는 VR/AR 핵심기술과 최신 콘텐츠가 망라된 산업융합전시회이다. 작년까지 따로 개최되었던 KVRF와 VR 엑스포를 통합해 전문성이 강화되고 규모도 커졌다.

글로벌 컨퍼런스는 국내외 VR/AR 전문가 20여 명을 초청해 진행한다. 핵심 기술인 5G와 함께 쇼핑, 교육, 의료, 가상훈련 등 전통산업과 VR/AR 기술의 융합사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새로운 기술정보 및 미래 전략 등을 산업 관계자들과 공유하게 된다.

비즈니스 이벤트에서는 해외 바이어 및 투자자와 국내 기업 간의 비즈매칭, KVRF 참여기업 및 유관기관과의 비즈니스 상담회가 진행된다. 국내 기업이 글로벌 VR/AR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게 목적이다.

VR게임대전도 인기 프로그램이다. 페이크아이즈의 ‘콜로니클(Colonicle)’과 리얼리티매직/드래곤플라이의 차세대 VR/AR e-스포츠 게임스테이지 ‘매직 아레나’에서 열리는 ‘인피니티파이어: 아레나 (Infinity Fire: Arena)’등이 진행된다.

그랜드챌린지는 VR/AR 콘텐츠 개발과 관련한 콘테스트 프로그램이다. 예선을 통과한 18팀의 VR/AR 콘텐츠 아이디어 및 시제품 콘텐츠를 평가해 3천만 원의 상금을 시상한다. 선정작은 SKT 등 대기업 지원을 통해 상용화를 추진한다.

참관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홈페이지(www.vrexpo.kr) 사전등록자에게는 현장에서 무료입장권을 배부한다.

이창호 전문기자 mice852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