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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승진상’ 보는 이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온라인뉴스팀 기자
  • 입력 2019.09.03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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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미디어피아] 온라인뉴스팀= 이와 함께 정형돈과 장성규, 하승진이 '선넘규'를 '하승진상'이라는 새로운 캐릭터 굳히기에 나섰다.

하승진은 지난주에 이어 승리에 대한 의욕을 폭발시켰는데, 또다시 전패를 이어나가 '하승진상'이라는 위상을 제대로 보여줘 웃픈 상황을 만들어냈다.

장성규는 '무덤TV' 후반전을 열며 "없어진 게 있다. 하승진 선수 어디있냐"고 유독 큰 빈자리에 대해 물었다.

장성규의 말처럼 하승진은 온데간데 없었다.

하승진은 뒤늦게 "방송이 처음이다 보니...... 화장실을 다녀왔다."며 조심스레 합류해 웃음을 줬다.

이은결은 ‘홀로그램 마술사’ 이준형을 스튜디오로 부른 후 김경일 교수를 상대로 '암기게임'을 가장한 '소매치기 기술'을 보여줘 보는 이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김경일 교수의 이목을 사로잡은 이준형은 눈보다 빠른 손기술로 물건들을 빼돌렸고, 이은결은 과하지만 적절한 리액션으로 정신을 쏙 빼놓으면서 환상의 소매치기 수법을 보여줬다.

이를 지켜보던 시청자는 “마법사가 아니라 공범을 데리고 왔다”며 둘의 환상의 콤비에 “이정도면 마술사가 아닌 도벽술사”라며 놀라워했다.

이은결은 ‘기억력 테스트’인 척 바다와 관련된 단어가 적힌 단어를 보여준 다음 사람들에게 단어 맞추기 게임을 진행했다.

김경일 교수는 ‘바다’라는 단어를 봤다는 누리꾼이 등장하자 실제로 그 단어가 적혀있는 카드는 없었다고 말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사람들이 쉽게 납득하지 못하자 김경일 교수는 “여기서 인간은 기억을 편집한다는 굉장히 유명한 인지심리학이 등장한다. 이 단어들에서 바다를 못 느끼면 그건 컴퓨터지 인간이 아니다”라고 한 뒤 다양한 예를 들며 인간은 정보를 편집해서 의미를 재해석하고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음을 설명했다.

몸쓰는 게임만 시작되면 하승진은 약한 모습을 보였다.

'밥상 엎기' 게임이 시작되고, 하승진은 "제가 무릎을 못 꿇는다"고 핑계, 또 다시 장성규, 정형돈의 구박을 받았다.

하승진은 밥상 위 밥그릇을 멀리 굴리며 팀을 승리로 이끄는 듯했지만, 밥그릇은 유턴해 무덤 안으로 굴러가 웃음을 자아냈다.

게임 결과마저 허당스럽게 끝난 것.

다행스럽게도 '밥상 엎기' 게임은 장성규 덕이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하승진이 221cm 국내 최장신 구박데기로 등극한 가운데, 김경섭 최강자와의 본격적인 대결이 펼쳐졌다.

오리걸음에 자신 있다던 김경섭 최강자는 장성규의 딴지에도 불구하고 역전승을 거뒀다.

눈앞에서 승리를 놓친 정형돈은 하승진에게 “질 거라고 1도 생각 못했다”고 어이없어했다.

“자기가 본 운동선수 중 가장 운동신경이 없는 선수”라는 댓글이 달려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무덤TV’ 역사상 최고로 부진한 승률을 보여준 하승진의 전패 행렬이 전반전에 이어 후반전에서도 이어졌다.

후반전 첫 번째 종목은 ‘오리걸음으로 빨리 걷기’로 정형돈과 하승진은 지압판, 조립 블록, 자갈밭 등등 그냥 걷기도 힘든 코스를 오리걸음으로 걸으면서 대결을 펼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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