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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는 것.

온라인뉴스팀 기자
  • 입력 2019.08.26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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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때 tvN 캡처

[미디어피아] 온라인뉴스팀= tvN 수목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극본 노혜영 고내리/연출 민진기)에서는 영혼의 연결고리로 묶인 정경호, 박성웅, 이설, 이엘의 얽히고설킨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그려지고 있다.

괴테의 고전 명작 ‘파우스트’를 모티브로 한 판타지적 설정 위에 현실적인 이야기를 녹여내며 매 회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는 것.

수많은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디테일한 연기로 몰입부터 공감까지 세심한 완급조절 연기를 선보이는 배우 이설이 극의 중심에서 활약하였다.

하립의 뮤즈 `켈리`로 데뷔하며 쏟아지는 악성 댓글에 직접 기자간담회를 연 김이경. 그러나 소년범 출신인 김이경을 향한 기자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그녀가 하립의 가사도우미였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기자들은 두 사람이 어떤 관계냐며 질문 세례를 퍼부었다.

김이경이 곤욕을 겪는 와중, 기자간담회에 하립이 등장했다.

하립은 "저 역시 가정폭력 피해자였습니다. 어렸을 때 아버지한테 맞다가 죽을 것 같아서 아버지를 땅에 거꾸로 메다꽂은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법적 처벌을 받지 않고 이 자리에 있죠. 가해자와 피해자를 착각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 친구의 미래를 망친 이는 폭력을 행사한 사람입니다. 누구나 꿈꿀 권리가 있고, 전 그 꿈을 지지하고 이끌어주려고 합니다. 그게 제 사심이죠"라며 그녀를 옹호했다.

덕분에 김이경은 "편견 없이 음악만으로 평가해달라"는 진짜 전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꺼낼 수 있었다.

"뮤즈라는 말은 제게 과분합니다. 이 길은 제가 스스로 헤쳐나가야 할 길이라고 생각합니다"라는 그녀를 보며 하립은 불안해졌다.

악마가 말한 대로 `자유의지`를 가진 인간 김이경을 자신의 새장 안에 가두기가 좀처럼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립은 자신의 아들을 찾기 위해 전처를 수소문하고, 변호사에게 그 일을 맡긴다.

변호사는 김이경이 재판 받을 당시 이야기를 꺼내며 "그때 절도 전과만 없어서도 더 유리한 판결을 받을 수 있을 거다"고 말한다.

상황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이설의 완벽한 완급조절 열연은 시청자들을 극에 몰입하게 만들었다.

농도 짙은 눈물부터 담담한 눈물까지 섬세한 내면 연기와 감정 표현은 회가 거듭될수록 묵직한 연기로 밀도 있게 전해졌고 열연과 함께 이경이란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완성해가는 이설에게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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