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타이거즈 골수팬인 필자는 프로야구가 개막하고 웬만하면 기아 경기 관람을 놓치지 않으려고 한다. 직업이 직업인지라 야구 외적인, 선수들의 응원가도 자연스레 귀가 기울여지지 않을 수 없는데 올해 기아 내야수 황윤호의 입당송을 듣고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2017 시즌부터 야구선수들의 등장곡, 응원가의 편곡에 의한 저작권 요구로 선수들의 응원가가 대규모로 교체되고 서서히 창작곡으로 대체되면서 기존의 알려진 대중가요나 선율에 '어떤 어떤 팀의 누구누구'라는 유치찬란하고 단순한 가사로만 삽입된 응원가들이 사라지고 저작권이 소멸된 클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