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소리문화의전당에서 연주회를 마치고 회관 앞에서 쭉 이어진 길을 걸어오니 향기로운 냄새가 풍겨온다. 그 향을 따라가다 보면 초록색의 창포와 연꽃으로 수면을 가득 메운 덕진공원을 마주하게 되고 한 바퀴, 아니, 두 바퀴를 돌아도 부족하다. 며칠간 계속된 무더위에 난생처음 더위까지 먹어 조심해야 되는 마당이지만 어제 내린 비로 인해 오전엔 다행히(?) 걸을만했다.덕진공원은 전주역 서쪽 3 km 지점에 있는 덕진호(德津湖) 일대의 유원지로 동쪽의 건지산(乾止山), 서쪽의 가련산(可連山)을 잇는 덕진제(德津堤)에 수양버들, 벚꽃나무가
[미디어피아] 온라인 뉴스팀= 휠체어를 탄 어르신의 어깨춤과 장애우의 추임새가 어우러진 따뜻한 공연이 12월 연말을 뜨겁게 달구었다. 전라북도립국악원(원장/이태근)에서는 도내 노인요양원과 장애인이용시설을 직접 찾아가 전통 예술의 다양한 멋을 선보인 “꽃보다 소중한 사람들과 행복한 예술 나눔”을 함께했다.● 12월 3일(월)에는 ‘고창 효사랑요양원’과 ‘부안노인요양원’ 방문공연을 실시하였고, 4일(화)에는 ‘진안 복합노인복지타운’과 ‘익산 한마음주간보호실’에서, 가·무·악의 향연을 펼쳐보였다.공연관람 기회가 부족한 복지시설 어르신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