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엘지(LG)전자는 잠정집계된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업계 예상을 웃도는 4931억원이라고 발표했는데 이중 생활가전이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였다. 업계 관계자는 “티브이(TV)와 모바일에서는 수요가 감소했지만, 생활가전이 매출 5천억 원대로 버팀목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특히 생활가전 중에서도 의류건조기가 매출 고공행진을 이끈 1등 공신으로 꼽힌다.국내에서 의류건조기가 처음 관심을 끌기 시작할 당시엔 전기료가 많이 드는 전기식 의류건조기보다는 도시가스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가스식 의류건조기였다. 2016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