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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영 비시 詩帖]

1월1일의 해

2024. 01. 01 by 김문영 글지

<1월1일의 해>

 

매일 매일 뜨는 해인데

1월1일에 뜨는 해는

특별히 새해 입니다

저 해가 특별히 새해인 것은

365일 째 떠올랐던 어제의 해와 달리

366일째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희망이기 때문입니다

깊은 절망의 늪에서도 희망을 노래하는 아침

특별한 새해가 힘차게 떠오르는 한

절망의 늪 가슴이 무너지는 고통속에서도

저 해는 억지로의 희망입니다

숨쉬는 모든 생명에게

저 해는 희망이어야 합니다

구석구석 어두운 곳을 비추는 새해

허름하고 누추하고 실패한 인생 위에도

골고루 희망을 뿌립니다

이 땅의 모든 꿈들이여

이 세상의 모든 간절함이여

복받쳐 가슴이 터지도록

저 특별한 새해를 힘차게 끌어안으며

새해 아침 모두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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