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문장론 1
다른 거 볼 필요 없고
임방울님 토끼타령 보면
어디선가 토끼란 놈 술에 다뽁 취해 앗뿔싸
용왕더러 그만 여,여,용겜이라 해 버리는데
또 어디선가 자라란 놈은
호랭이캉 맞부닥뜨릴새 기가 막힌지라
죽기 살기로 호랭이 알불을 기냥 캭, 깨물어 부리는데
먹고 자고 싸고 뒹굴던 씨부리던
저 아름다운 쌍놈 말 쌍놈 얘기
하늘 같은 쌍놈 마음
잘도 냈네 잘도 썼네
땅바닥에 지게작대기로 쓰드키
염병할 거이 좋구나 퉤
우리 방울이 성님 대관절
똥이란 똥 훌, 몇 바가지나 자셨길래
씨부랄 거이 좋구나 퉤
그러니 이제
어디 어디 어디서 나온
누구 누구 누구들
뭣 뭣 뭣만 읽지 말고
우리 방울 성님 토끼타령도 함, 읽어 주셨으면
해요
시작 메모
까옥까옥까옥
이거나 먹으라네
까옥까옥까옥
이거나 가지라네
햐. 똥가이 같은 눔께
오늘도 나는 시를 다시 배운다
이제
됐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