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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한로 시]

『그대 나에게 가고 나 그대에게 오고』 - 54

2022. 05. 09 by 윤한로 시인

개미집

 

 

연못

시장에

 

해 떨어지고

돈 떨어지고

런닝구 떨어지고

 

시 쓰는 또라이

소설 쓰는 또라이

아무것도 쓰지 않는 또라이

 

, 다들

존만 해 가지구

 

 

시작 메모

노가리로 뛰던 개미집 시절 막가던 젊음, 아무것도 쓰지 못하고 빌빌대던 나날, 청자 담배에 절어 술이나 퍼먹던 시대, 날마다 날마다 깔창 한 장씩 날렸지. , 우리들 뉘리끼리한 런닝구 시절, 시와 흘레붙던 저 존만한 청춘을 나는 이제야 나한테 바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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