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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용원의 세상만사]

"너무 귀여워"..후드티 입고 탐지견 껴안으면서 사진 찍은 김건희 여사

2022. 04. 04 by 성용원 작곡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자주색 후드티와 청바지를 입고 경찰견과 함께 있는 사진이 4일 공개돼 화제다 지난달 4일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근처 서초1동 주민센터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위해 모습을 드러낸 뒤 한달만이다. 김 여사는 대통령 당선이 확정되던 지난달 10일 새벽 윤 당선인이 집 밖으로 나와 인사를 하고 당사로 이동할 때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사진출처: 연합뉴스

이날 연합뉴스가 공개한 사진에서 김건희 여사는 격식 없는 후드티와 청치마 차림에 안경도 착용하고 있었다. 사진속 김 여사는 자신을 경호하는 경찰 특공대의 폭발물 탐지견을 끌어안고 있다. 사진 속 탐지견은 입마개를 하지 않은 셰퍼드 보이는 대형견인데도 김 여사는 자연스럽게 다가가 껴안으며 "너무 귀여워서 데리고 자고 싶다"는 친근감을 표시했다고 한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김 여사는 무엇인가 손짓을 하며 탐지견 셰퍼드의 이목을 끄는 모습이었다. 사진만 봤을 때는 "앉아" "기다려" 등을 말하면서 간단한 훈련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 여사는 윤 당선인 취임 전 공개활동을 시작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여사 측 인사는 "대통령 배우자로서 우리 사회에 기여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며 "공개 활동을 하게 된다면 거기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은 지난달 23일 기자회견에서 김 여사의 취임식 참석 여부를 묻는 기자 질문에 "대통령 부인 참석이 당연한 것 아닌가"라고 답했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사진출처: 연합뉴스

김 여사는 앞으로 '내조'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앞서 대선 직후 언론에 보낸 메시지를 통해 "남편이 국정에 전념할 수 있도록 내조하겠다"며 "남편이 소임을 마치면 저도 현업에 복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대통령 배우자로서 해외 순방 등 공익 활동은 지속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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