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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용원의 세상만사]

부유한 것으로 알려진 '만취 벤츠녀'의 정체는 경제적 여유가 없는 카푸어

음주살인 만취벤츠녀의 정체는 승무원 취업준비생

2022. 03. 21 by 성용원 작곡가

지난 3월 16일, 서울동부지접 형사항소3부(부장판사 허일승) 심리로 '만취벤츠녀' 권모씨(31)에 대한 2심 결심 공판이 열렸다. 권시는 지난해 5월 24일 새벽 2시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LPG충전소 앞 도로에서 지하철 2호선 콘크리트 방음벽 철거작업을 하던 60대 A씨를 자신이 몰던 벤츠 차량으로 치어 숨지게 해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위험운전 치사 등의 혐의를 받았다. 작업 현장 30m 앞에서 신호수가 차량을 통제하고 있었으나 권씨는 이를 무시하고 지나쳐 피해자를 덮친 것으로 조사됐다. 당씨 권씨가 운전한 벤츠는 시속 148Km로 질주하고 있었으면 권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188%의 면허취소 상태였다. 60대 피해자 남성은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전에 사고 10분만에 현장에서 사망했다. 권씨의 차량은 크레인 지지대를 연이어 들이 받고 불이 전소되었으며 화재 직전 차량에서 탈출한 권씨는 겨우 타박상만 입을 것으로 알려졌다. "술은 얼마나 마셨나?"라는 당시 취재진의 질문에 "하나도 기억이 안난다고"고 답해 공분을 샀다.

2021년 5월,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 중인 만취벤츠녀

권씨는 지난해 11월 열린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검찰은 형이 너무 가볍다는 이유로, 권씨는 형이 너무 무겁다는 이유로 판결에 불복해 각각 항소했다. 권씨는 2020년 8월에도 음주운전으로 벌금 4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은 전력이 있어 ‘2회 이상 음주운전을 한 사람’ 등을 가중처벌하는 윤창호 법이 적용됐다.

권씨 변호인은 이날 공판에서 권씨가 범행을 모두 인정, 반성하고 있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권씨가 전 재산을 처분해 피해자 유족에게 위로금을 지급하려고 하는 등 용서를 구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권씨의 불우한 성장 과정과 나쁜 경제 사정을 참작해 달라고 호소했다. 온라인상에서 ‘벤츠녀’라고 불리며 부유층일 것이라는 인식이 퍼져 있지만 “피고인은 생계를 걱정하면서 취업 전선을 두드리는 청년”이라며 “원래 오래된 중고 승용차 국산차를 타고 다녔으나 종종 무시당하는 일이 있었다. 그러던 중 지인을 통해 중고 외제차를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산 것”이라고 말하며 “외제차는 감가상각이 크게 발생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해 당분간만 타다가 다시 매도해 시세차익을 얻어 생활비를 마련하겠다는 생각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슬픔을 금전으로 배상할 수는 없겠지만 자기가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지인으로부터 돈을 마련 중”이라고 호소했다. 유가족들은 권씨 측의 합의 요구를 강경하게 거부하며 재판부에 엄벌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지속해서 내고 있다. 

2021년 5월, 만취벤츠녀에 의해 희생된 피해자의 장례식장 (염습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시신 훼손이 심했다는 관계자의 전언이다.) 

자신이 맡은 바 임무를 묵묵하게 성실히 수행하며 살아온 이 시대의 60대 가장과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새벽에 술에 취해 벤츠를 과속으로 돌고 다닌 30대 여성 취업준비생.....하긴 나도 취업준비생 많이 봤다. 한창 나이트 클럽을 다니던 20대 때 부킹만하면 열에 일곱은 취업준비생이며 그중에서 승무원이 압도적이더라. 다들 돈은 어디서 났는지 명품으로 도배를 하고 외제차는 다 몰고 다니고...도무리 일반적인 소시민적인 내 상식으로 이해할수가 없다. 취업준비생이라면 백수인데 그럼 한푼이라도 아껴 걸어다니고 피치못할 경우에만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이동하면서 한푼이라도 아껴야 되는거아닌가? 차를 싼 값에 구매했다 하더라도 유지비도 장난 아닐건데.... 더군다나 음주운전 걸린게 2번째면 상습범일 가능성도 높고 7년 선고 받고 곧바로 항소한거 보면 반성하는게 아니라 그냥 깜빵가는게 무서워서 감성팔이 시전중인건 아닌지...

얼굴 가린 피의자 벤츠만취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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