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과 소금 사이
- 마혜경그녀는 공모전에서 오백만 원 상금을 받았다
한턱낼 땐 좋았지만 계산을 하고 나오니
친구들의 질투가 한 눈에 들어왔다
아흔다섯 할머니, 손녀를 다독이며
시상에, 설탱이 있으믄 아 소김도 있어야 안 허냐.
그녀의 오백만 원
달콤하지만 오늘은 너무 짜다
그녀는 공모전에서 오백만 원 상금을 받았다
한턱낼 땐 좋았지만 계산을 하고 나오니
친구들의 질투가 한 눈에 들어왔다
아흔다섯 할머니, 손녀를 다독이며
시상에, 설탱이 있으믄 아 소김도 있어야 안 허냐.
그녀의 오백만 원
달콤하지만 오늘은 너무 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