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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웅의 경제 칼럼]

메가스터디교육 엘리하이, 초등 인강 판매액 100억 돌파!

[이재웅 경제 칼럼1] 메가스터디교육, 초등부도 잡을 수 있을까?

2019. 09. 27 by 이재웅 대표

메가스터디교육은 교육 업체 중에 가장 우선순위로 손꼽히는 업체이다. 특히 고등부, 중등부에서는 시장점유율이 절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온라인, 오프라인 구분 없이 시장점유율 1등을 계속해서 유지하고 있다. 고등부에서는 메가스터디, 중등부에서는 엠베스트로 유명하다.

하지만 메가스터디가 가장 약한 분야가 초등 부분이다. 현재 초등부는 아이스크림 홈런이 대세다. 연 매출 1천억 원을 하고 있는데, 여전히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1순위로 손꼽히는 온라인 강의다. 하지만 최근에는 메가스터디가 엘리하이를 출시하면서 아이스크림 홈런을 위협하고 있다. 최근에 누적 매출 100억을 달성하면서 영업 속도를 내고 있다. 

예전에는 아이스크림 홈런 문의가 대부분이었지만, 이제는 엘리하이도 문의하는 학부모들이 많아졌다. 검색만 해봐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엘리하이의 가장 큰 장점은 학생 한 명, 한 명 직접 전화하고, 학습을 관리하는 부분이다. 선생님 한 명당 20명 학생을 관리한다. 학생들의 진로에 맞춰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게 큰 장점이다. 하지만 아직 엘리하이가 확대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후발주자이기 때문에 시장점유율을 뺏어 오는데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래도 출발은 괜찮은 편이다.

메가스터디 주가흐름
메가스터디 주가흐름

메가스터디교육은 그동안 고등부에 초점을 맞춰 영업력을 펼쳐 나갔다. 교육제도가 바뀌거나 교육과정이 바뀌면 큰 수혜를 받고, 정시 비중이 높아지면 매출 확대로 이어졌다. 성인교육도 있지만, 흑자 전환을 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해 보인다. 그렇다면 초등부에 기대를 걸어볼 수 있다. 엘리하이 교육 콘텐츠가 학부모의 마음에 들어서 입소문이 빨리 퍼진다면, 내년에 손익분기점을 달성할 수 있을 것 같다. 아직은 시장 확대를 위해 마케팅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시점이라 적자인 상태이다. 결국 메가스터디도 승부를 걸고 있던 셈이다.

메가스터디교육 주가가 다시 반등하는 모습이다. 정치적인 이슈로 정시확대 기대감이 퍼져있지만, 여전히 불확실한 부분이 크다. 하지만 실적 기대감은 여전히 좋은 편이다. 올해 2019년도 영업이익 기준으로 작년 대비 50%의 성장 기대감이 있다. 내년에도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엘리하이의 성장과 고등부 인강 침투율이 더 높아질 수 있는 부분이 크다. 향후 주가 흐름을 기대해본다.

이재웅 에임하이파트너스(www.aimhighpartners.com) 대표이사. 『절대수익 20%』, 『난생처음주식투자』 저자이자 머니투데이 증권방송 정규 패널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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