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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숙 한자교실]

96회(2019년 5월 25일) 시험문제 실전 풀이

한자교육진흥회 공인 1급 기출문제

2019. 08. 29 by 고정숙 전문기자

요즘 세대들은 한자를 중요시하지 않는다. 그러나 한자는 본인 자신의 수양을 위해서도 필요한 학문이다.

 

중고등학교 교과서를 보면 70% 정도는 한자어로 구성되어 있다. , 한자를 모르면 책을 읽어도 전체 내용을 완벽하게 이해할 수 없다는 이야기다.

예를 들어 아래 문장을 같이 살펴보기로 하자.

 

승상(丞相)이 성은(聖恩)을 감격하여 고두사은(叩頭謝恩)하고 거가(擧家)하여 취미궁(翠微宮)으로 옮아가니, 이 집이 종남산 가운데 있으되, 누대(樓臺)의 장려(壯麗)함과 경개(景槪)의 기절(奇絶)함이 완연(宛然)히 봉래(蓬萊) 선경(仙境)이니, 왕학사(王學士)의 시에 가로되,

 

고등학교 3학년 교과서에 나오는 김만중의 구운동(九雲夢) 일부다. 위의 문장에는 한자로 된 단어들이 많이 등장한다. 따라서 뜻글자인 한자를 알면, 전체 문장을 이해하는데 상당히 도움이 된다.

 

요즘은 대학 졸업은 물론, 취업부담 때문에 대학원 진학도 필수로 여기는 사회이다. 각 대학원마다 차이는 있지만, 한자급수 2급 자격증을 취득하면 대학원 졸업 시험에서 외국어 시험 한 과목을 면제해주는 곳도 있다. 평소에 한자만 잘 배워두어도 논문을 준비하는데 크게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다. 그뿐이 아니다. 대기업이나 공무원으로 취업하려 해도 한자 공인급수 자격증을 갖고 있으면 가산점을 받아 더 유리하다.

 

오늘은 1급 실전문제를 올려보겠다. 1급은 2급에 비해 어려운 한자들이 제법 많이 나온다. 그러나 꾸준히 동영상을 반복해서 듣다 보면 어려운 한자들도 자연스럽게 눈에 익게 될 것이다. 여기에 올린 한자들만 완벽하게 외워도 한자시험을 보면 합격선 70점에 무난히 들어갈 수 있다.

 

실제로 지난 기출문제 유형을 살펴보면 여기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기존 문제들에서 몇 글자 더 추가되는 수준 정도이니 시간이 날 때마다 틈틈이 익히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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