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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섭의 책 읽기]

연소의 3요소와 소화

인류는 언제부터 불을 사용했을까요?

2022. 11. 28 by 정문섭 전문 기자

그리스로마신화는 프로메테우스가 제우스 신 몰래 인간에게 불과 지혜를 전해주었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신들의 능력 중에서도 불과 지혜는 가장 신적인 요소로 불은 곧 생명력이자 시작을 의미했습니다그러니 프로메테우스가 인간에게 전해준 불은 매우 가치 있는 것이었다고 할 수 있겠지요 역사적 유적으로 살펴보면 불은 최초로 사용한 것은 직립원인이었던 호모에렉투스였습니다.

이들이 불을 사용한 흔적이 아프리카 유적에서 발견되었습니다. 그래서 약 300만년 전 원시시대부터 불을 사용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화산과 낙뢰로부터 우연히 얻은 불을 소중히 간직했다고 합니다.

 불을 만들려면 3가지 조건이 있어야 합니다불에 탈 가연물과 산소, 그리고 점화원이 있어야 합니다. 이를 연소의 3요소라 부릅니다.

연소(燃燒)는 한자로 탈 연과 불사를 소가 결합된 단어입니다. 연소는 태운다는 뜻입니다.

물질이 산소와 합하여 많은 빛과 열을 여는 현상을 연소라고 합니다. 연소가 일어나려면 산소와 타는 물체가 있어야 하고, 또는 불이 붙어 타기 시작하는 최저점의 온도 발화점이 있어야 합니다.

가연물은 불에 잘 타거나 그러한 성질을 가지고 있는 물질을 말합니다. 가연물이 타기 위해서는 산소가 필요한데 보통 공기 중에는 20%의 산소가 있어서 산소공급원의 역할을 합니다. 일반적으로 산소의 농도가 높을수록(15%이상) 연소는 잘 일어납니다.

마지막으로 가연물과 산소공급원이 연소범위를 만들었을 때 연소 반응을 위하여 외부로부터의 최소한의 에너지가 필요한데 이를 점화원이라고 합니다. 점화원은 전기불꽃, 충격 및 마찰, 단열압축, 정전기 불꽃, 자연발화 등이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불을 끄는 소화는 연소의 3요소인 가연물, 산소, 점화원 중 한 가지만 제거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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