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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6일, 류현진 7일 등판

기영노 전문 기자
  • 입력 2021.07.06 03:00
  • 수정 2021.07.06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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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은 지난 7월1일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단 1실 점 만을 내주며 시즌 2승(5패)을 올렸다.(사진=Saintruis Cardinals 페이스북 갈무리)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거나, 메이저리그 진입을 노리고 있는 한국 선수들이 류현진 등 모두 5명이다.

류현진은 팀의 에이스, 김광현은 팀의 선발, 최지만도 팀의 주전 선수로 활약하고 있지만 양현종과 박효준은 마이너리그에서 메이저리그 진입을 노리고 있다.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5명의 현주소를 알아보았다.

  

류현진, 체인지업 제구 흔들려 고전

메이저리그 토론토의 류현진 선수가 지난 7월2일 11번째 한, 일 선발 맞대결에서 완패, 5패(7승) 째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제구가 흔들리며4이닝 동안 홈런 2개를 포함해 안타 7개를 허용하고 5실점으로 부진했다. 반면 시애틀 선발 일본 투수 기쿠치는 7이닝 1실점 호투로 팀의 7대2 승리를 이끌며, 지난 5월 양현종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데 이어 한·일 선발 맞대결에서 연승을 달렸다. 기쿠치가 올 시즌 올린 6승(3패) 중 2승이 한국의 양현종 류현진을 상대로 올린 승수였다.

기쿠치는 지난 5월31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고, 당시 텍사스 선발은 양현종이었다. 그날 경기도 기쿠치가 판정승을 거뒀다. 기쿠치는 6⅔이닝 3피안타(1피홈런) 2실점, 팀의 4대2 승리, 시즌 3승째를 따냈고 양현종은 3이닝 5피안타 3실점(1자책)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다.

류현진은 기쿠치에게 패해 시즌 7승5패를 기록했고, 평균자책점은 3.41에서 3.65로 올랐다. 메이저리그 한, 일투수 맞대결 성적은 6승3패로 여전히 한국 투수가 우세하다.

류현진은 77일 아침 805 볼티모어 오리올즈와 원정경기에서 8승에 도전한다.

 

김광현 값진 2승 올려

김광현은 지난 7월1일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단 1실 점 만을 내주며 시즌 2승(5패)을 올렸다.

김광현은 안타 3개와 볼넷 3개 등 사 사구 4개를 허용 했지만, 종으로 떨어지는 슬라이더로 삼진 5개를 잡아 내기도 했다. 김광현은 시즌 평균 자책점을 3.98에서 3.79로 낮췄다.

그날 김광현은 결승타를 기록하기도 했다. 

2회 말 2루타를 때리는 등 타석에서 1타수 1안타 2타점, 희생번트 1개로 투,타에서 맹활약을 했다. 16타수2안타(2타점)를 기록하게 되었다.

김광현은 76일 오전 75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벌이는 샌프란시스코 전에 선발 등판 3승에 도전한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가운데 가장 승률이 높은 팀이다.

 

양현종, 마이너리그에서 고군분투

메이저리그에서 8경기 무승 3패 평균자책점 5.59를 기록한 양현종은 지난달 말 마이너리그로

강등됐지만, 빅 리그 재 진입을 목표로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양현종은 텍사스 레인저스 산하 트리플 A 라운드록 익스프레스 팀에서 뛰고 있는데, 마이너리그에서 3차례 선발 등판해 평균자책점 2.92를 기록 중이다.

 

최지만 팀의 중심타자로 활약

템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은 4일 미국 뉴욕주 버펄로 세일런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

정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1타수 1안타 볼넷 2개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0(96타수 25안타)으로 약간 올랐다. 팀은 3대6으로 패하면서 5연패를 당했다.

그러나 5일 경기에서 템파베이 레이스가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5대1로 꺾고 연패에서 벗어났다. 최지만(0.260)은 그 경기에서 결장 했다.

 

박효준, 뉴욕 양키즈 마이너리그 점령

박효준은 뉴욕 양키즈 산하 트리플 A팀인 스크랜튼윌크스-베리에서 활약하고 있다. 올 시즌 비록 마이너리그 이긴 하지만 엄청난 타격과 주루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박효준은 7월3일까지 트리플A 33경기에서 타율 0.350, 8홈런, 25타점, 5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105를 기록 중이다. OPS는 트리플A 전체를 통틀어서도 정상권이다. 

그러나 브라이언 캐시먼 뉴욕 양키즈 단장은 “팀에서 박(효준)이 뛸 곳이 없다”고 잘나 말했다.

박효준이 40인 로스터에 들어있지 못할 뿐만 아니라 25명 엔트리에는 연봉이 많은 선수들로 꽉 차 있어 부상자가 나오지 않으면 자리가 나지 않는 구조다.

박효준은 지난 2015년 야탑고를 졸업한 후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기 위해 뉴욕 양키즈와 계약(116만달러)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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