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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과 주원장 (1)

이원환 전문 기자
  • 입력 2021.05.17 01:01
  • 수정 2021.05.17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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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은 더불어민주당 당원인가? 당원이라면 탈당 가능성은 없는가?

주원장이 누구지? 주원장은 중국 명나라 왕조를 세운 사람이다.

시골 무지랭이로 태어나 원나라에 반역하는 홍건적 (빨간 머리띠를 두른 데모군중. 떠오르는 게 있다?) 대장의 사위가 되어 홍건적 대장이 되고, 지금의 몽골인 원나라를 물리치고 원나라의 수도였던 지금의 베이징에 도읍을 한 건국영웅이다.

이재명 경기도 지사 (강력한 대통령 후보이고 별다른 존칭이 필요 없는 공인임으로 이하 이재명으로 표현한다)가 주원장과 무엇이 비슷한가?

 

대한민국은 해방직후의 혼돈과 비견될 만한 혼돈에 빠져 있다.

1945년 9월. 일제가 도망갔지만 한반도의 북쪽은 소련의 영향력아래 정권이 들어섰고 남쪽은 미국에 줄 대는 정치세력과 미국과 관계없이 정부를 수립하자는 세력으로 혼돈에 빠져 있었다.

소리 소문 없이 만주벌판은 구렁이 담 넘어 가듯 차이나 중국으로 넘어갔다.

2021년 남한.

2022년 대선이 1년도 남지 않았는데 여야 모두 걸출한 지도자가 보이지 않는다.

1인 지배체제 대통령제가 유목민족의 전통이든 아니든 대한민국은 1인 대통령제이다.

얼굴마담 총리’는 언제든 사임해야 하는 전통이 있다.

현재 집권여당 더불어민주당 (이하 민주당이라 한다)는 고만고만한 인물들이 특별한 차이점 없이 경쟁하고 있다.

민주당 지도부가 역사의식이 없고 눈 앞의 ‘땅 따먹기’ (자기 세력 불리기)에만 혈안이 되어 있어 이에 실망한 민주당 지지층의 이탈은 가속도가 붙는 형국이다.

당권은 내년 대선 준비와 가늠하여 보면 너무너무 중요하다.

민주당이 치열한 토론을 거쳐 내어 놓는 정책이 민주당의 대선후보의 공약과 일치해야 할 것임에 의문을 표하는 사람은 없다.

지금! 금(金)보다 더 중요한 것이 지금(현재)이다.

민주당의 주요 정책이 민주당 소속 대권 후보 중 가장 앞서 있는 이재명의 정책과 큰 차이를 보인다면 남은 기간 중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것인가?

송영길 민주당 대표의 부동산 정책과 이재명의 부동산 정책이 충돌한다면?

집 없고 돈 없는 국민이 이재명의 부동산 정책을 지지하고 민주당의 부동산 정책을 비난한다면?

그래서 이재명과 민주당이 싸움질하는 것처럼 언론이 왜곡보도 한다면?

이재명의 민주당 탈당 가능성은 없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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