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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강릉단오제 온라인 진행 외 예술과 만나는 소망의 공간으로 단오장 조성

조연주 전문 기자
  • 입력 2021.05.1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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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강릉단오제 지정문화재 생중계
2021 강릉단오제 프로그램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강릉단오제가 끝나지 않은 코로나19 탓에 지난해처럼 온라인 시민 참여로 대부분 진행되지만 남대천 단오장에 예술과 만나는 소망의 공간을 조성, 아쉬움을 달랜다.

강릉단오제위원회는 12일 오전 제공한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19 상황으로 두해 연속 예년과 같은 축제를 준비할 수 없어 안타깝지만 코로나 이후를 대비, 강릉단오제 정체성 강화, 멀티 플랫폼 강화, 다양한 예술과의 결합, 친환경 축제로의 전환을 염두에 두고 2021년 단오제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올해 강릉단오제의 가장 큰 특징은 강릉단오제 특별전이 마련된다는 점이다. 남대천 단오장은 강릉단오제 사상 처음으로 설치 미술을 접목, 방역지침에 맞춰 사람들을 입장시켜 단오기간 조용히 소원을 기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명주예술마당에서 강릉단오제의 다양한 영상 사진 콘텐츠를 미디어아트로 펼쳐내 단오제 장엄한 아름다움을 현대예술로 표현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강릉단오제에 쓰일 술을 빚는데 필요한 쌀을 내는 신주미 봉정도 단오제 사상 처음 온라인 봉정이 도입, 화제를 모으고 있다. 쌀을 신주미 봉투에 담아 예전처럼 직접 내는 신주미 봉정 외에 온라인을 통해 금액별 신주교환권, 신주잔, 신주보틀백을 선택하는 온라인 봉정을 도입,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신주미 봉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대관령산신제, 단오굿 등 지정문화재 행사는 2015년 메르스 사태 및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관계자만 참석한 채 철저한 방역 하에 진행, 강릉단오제의 정신을 이어나가고 단오제 기간 지정문화재 행사는 강릉단오제 공식 유튜브와 지역방송을 통해 송출된다.

쌍방향 시민참여도 확대된다. 영산홍 노래 및 댄스 챌린지 , 사전에 신청을 받아 수리취떡과 단오주가 배달되는 배달의 단오, 온라인 사투리대회, 창포주 선발대회, 남대천 유등 띄우기, 단오소원등 밝히기 등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김동찬 강릉단오제위원장은 “정말 안타깝지만 그래도 1000년 단오를 계승하며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 새로운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시도를 프로그램에 녹여냈다”며 참여를 부탁했다.

강릉단오제는 5월16일 신주빚기, 5월26일 국사성황제를 거쳐 6월10일~17일까지 열리고 2021년 강릉단오제 프로그램은 강릉단오제 홈페이지(를www.danojefestival.or.kr)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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