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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조은,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10회 아트 부산 2021'에 참가 !

임만택 전문 기자
  • 입력 2021.05.10 23:49
  • 수정 2021.05.11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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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열, 박서보, 하종현 등 거장부터
MZ세대에 사랑 받는 우국원, 권민호, 채지민까지
짜임새 있는 작가 라인업 돋보여

아트부산(ARTBUSAN 2021)
아트 부산 2021

갤러리조은이 오는 14일부터 개최되는 제10회 아트부산(ARTBUSAN 2021)에 참가한다. 갤러리조은은 이번 아트부산에 김창열, 박서보, 하종현, 전광영, 오세열, 김태호, 윤 하, 장광범, 우국원, 마이코 코바야시, 권민호, 채지민 등의 작품을 준비했다. 얼마 전 타계(他界)한 김창열 화백부터 국립현대미술관 전시를 섭렵한 40대의 권민호와 일본 작가 마이코 코바야시까지 폭넓은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하종현_Conjunction 18-53_162 x 130cm_Oil on hemp cloth_2018

갤러리조은은 특히 이번 아트부산에 차세대 거장으로 발돋움할 가능성이 빛나는 작가들을 대거 포함시켰다. 알 수 없는 표정의 캐릭터로 ‘제2의 요시모토 나라’ 라는 평을 듣고 있는 일본 작가 마이코 코바야시, 압축된 역사를 건축 도면 위 다양한 미디어의 조합으로 풀어내어 영국에서 주목을 받은 권민호가 대표적이다. 뿐만 아니라 아이패드, 3D 프린터 등 최첨단 디지털 미술도구를 활용해 지도 위 다양한 기호의 미학을 펼쳐나가는 윤하 작가도 함께 한다. 

 Maiko Kobayashi_Wildflower_72.7x91cm_ Acrylic on canvas with Japanese Washi Paper_2021

유일한 일본 작가인 마이코 코바야시(Maiko Kobayashi)의 작품에서는 전통 일본화지(畵紙) 위에 등장한 귀여운 캐릭터들이 돋보인다. 지난 4월 22일부터 진행 중인 갤러리조은의 <불혹, 미혹하다 4th> 전시를 통해 처음 한국에 소개되었으며, 도쿄 무사시노 예술대학과 영국 노섬브리아 대학을 졸업하였다. 그의 작품 속,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는 눈빛에서 다양한 감정의 스펙트럼을 느낄 수 있다. 마이코는 가라앉은 인간의 마음속에 잔잔히 존재하는 생명력을 화지 위에 아크릴로 표현한다. 

권민호_새벽종은 울렸고 새아침도 밝았네 포니와 암닭_74 x 119cm_트레이싱지에 연필, 목탄 터펜타인 와쉬 후 건축용 복사 드라이마운트_2021

권민호는 영국 센트럴 세인트 마틴스 예술대학과 영국 왕립예술대학을 졸업한 40대 작가로, 도면 위 압축된 역사를 통해 시대의 명암과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2017년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 야외프로젝트: 빛•소리•풍경>, 2020년 국립과천미술관 <올림픽 이펙트 : 한국 건축과 디자인 8090> 을 진행하였으며, 현재 국립청주미술관에서 <권민호: 회색 숨> 전시를 진행 중이다. 갤러리조은 전속 작가이며 이번 아트부산에서는 드라이마운트로 작업한 정밀한 드로잉 작업들을 선보인다.

윤하, 35°38'10.0"N 139°45'21.9"E, UV print on canvas, 100x100cm, 2021, edition 1/1
윤하, 35°38'10.0"N 139°45'21.9"E, UV print on canvas, 100x100cm, 2021, edition 1/1

윤하 작가는 인간들 간 합의에 의해 의미가 부여된 지도상의 기호를 작가만의 해석과 상상력을 통해 풀어내는 작가이다. 특히 디지털 시대에 최적화된 미술 도구인 아이패드, 다양한 미술관련 프로그램 및 자외선 적층 3D 프린터 등을 사용함으로써 유화, 아크릴 등 기존의 전통적인 회화의 제작 도구들에서는 느낄 수 없는 새로운 감동을 선사한다. 윤하 작가는 디지털 미술 시장의 최신 트렌드에 발맞춰 이번 아트부산에서 본인 작품 최초로 작품 소유권 및 NFT 디지털 작품을 실물 작품과 결합시켰다. 

아트바젤 홍콩, 아트 센트럴, 키아프 등 국내외 아트페어에서 단시간에 솔드아웃되는 것으로 유명한 채지민의 작품도 함께 한다. 그의 작품은 또렷한 색채와 정교한 소실점 작업으로 묘한 긴장감과 강렬한 인상을 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김태호_Internal Rhythm 2020-4_ 118x91.5cm_ Acrylic on canvas _2020

포스트 단색화의 대표주자인 ‘내재율’의 김태호 작가, 어린아이의 그림처럼 순수하고 자유로운 오세열 작가, 재치 있는 문구와 뚱한 표정의 아이로 유명한 우국원 작가의 작품도 대기 중이다. 두꺼운 팬 층을 가져 작품이 걸리는 족족 팔리는 걸로 유명한 세 작가의 수작을 만날 수 있는 기회이다. 

갤러리조은 최유진 큐레이터는 “최근 미술시장에 불고 있는 뜨거운 관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작품성과 예술성, 대중성을 두루 갖춘 작품들을 준비했다.”면서 “거장들 뿐만 아니라 차세대 선진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들로 부산 미술애호가 분들의 높은 예술 수준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갤러리조은의 아트부산 부스는 벡스코 제1전시장 B-15에 위치하며, 작품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갤러리조은 공식 이메일(admin@galleryjoeun.com)과 인스타그램(@galleryjoeun) DM을 통해 문의 가능하다. VIP 프리뷰는 5월 13일(목)이며, 일반 관람은 5월 14일(금)부터 16일(일)까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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