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는 용접작업 과정으로 추정
합동 감식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 파악한다는 방침
오늘 오전 11시 23분경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2동 오피스텔 신축 공사현장 5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현장 작업자 1명이 건물에서 추락해 숨지고, 17명이 연기흡입 등으로 부상을 입었다.
불은 오피스텔에서 2층에서 용접 작업 과정에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소방 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인원 400여명과 소방차, 소방헬기 등 장비 82대를 동원해 화재 발생 2시간여 만인 오후 1시 35분쯤 진화를 완료했다.
화재 당시 건물 안에는 근로자 60여명이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대부분 자력 대피했으며 일부는 옥상으로 대피해 소방헬기에 의해 구조됐다. 이번에 화재가 발생한 곳은 지난 10일 화재가 발생한 주상복합건물의 맞은편에 위치했으며 도농역 인근으로 지상 19층, 지하 6층, 전체면적 1만4319㎡, 건축면적 869.19㎡ 규모다.
남양주소방서 재난대응과장(신효섭)은 언론브리핑을 통해 “북부소방재난본부 등 약 20개 기관, 400여 명의 인력을 동원해서 최종 인명 검색한바, 더 이상의 인명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은 추가로 내부 수색을 벌여 추가 피해가 없는지 확인하고,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