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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외국 관중 없이 변칙으로 치러진다

기영노 전문 기자
  • 입력 2021.03.22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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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올림픽이 2020년 7월24일에서 364일 연기되어 오는 7월23일 개막된다.(사진=Tokyo 2020 페이스북 갈무리)

도쿄 올림픽이 2020년 7월24일에서 364일 연기되어 오는 7월23일 개막된다.

그러나 도쿄 올림픽은 ‘그들만의 올림픽’으로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올림픽 기간 동안 외국관중들의 입국을 불허했기 때문이다.

지난 20일 일본(정부·도쿄도·대회 조직위원회) IOC(국제올림픽위원회), IPC(국제패럴림픽위원회) 등이 온라인 5자 회의를 해서 ‘해외 관중’을 수용하지 않기로 공식 결정했기 때문이다.

전 세계가 ‘코로나 19’백신을 맞고 있지만, 상황이 여전히 엄중하기 때문이다. 올림픽, 패럴림픽의 해외 티켓 판매분 63만장은 환불 처리되어 수조원의 손실이 예상된다.

2020 도쿄올림픽은 사상 처음으로 전쟁이 아닌 이유로 대회가 미뤄진데 이어 해외 관중까지 받을 수 없는 반쪽 올림픽으로 열리게 되었다.

 

 

7월23일 도쿄올림픽 개막

7월23일 일본 도쿄에서는 아시아에서 4번째로 하계올림픽이 시작된다.

아시아에서는 지난 1964년 도쿄에서 첫 하계올림픽이 열렸었고, 1988년 서울, 2008년 베이징에 이어 다시 도쿄에서 아시아에서 4번째(도쿄 2번째) 하계 올림픽이 열린다.

일본은 1964년 도쿄 올림픽에서 미국 소련에 이어 종합 3위를 차지하면서 스포츠 선진국 대열에 진입하는 발판을 마련했었다.

도쿄 올림픽에 이어 56년 만에 다시 도쿄 올림픽을 개최하지만 역시 개최국 일본의 종합 순위는 미국, 중국에 이어 3위에 머무를 것 같다.

그러나 일본 자체 내 평가에서는 금메달 35개 이상으로 종합 2위도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은 금메달 10개, 종합 10위 즉 10-10이 목표를 내세웠다.

한국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이후 5대회 연속 종합 10위 이내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국내 스포츠 계가 ‘금메달 지상주의’에서 ‘전 국민의 행복한 스포츠 생활’로 패러다임이 바뀌어 가면서 당분간 국제대회 성적이 여의치 않을 것 같다.

도쿄 올림픽의 가장 큰 관심사는 역시 스포츠 중의 스포츠 종목인 남자육상 100m에서 누가 금메달을 차지해 ‘포스트 우사인 볼트’로 자리매김 할 것인가이다.

2019년 9월30일 카타르에서 열린 세계육상 선수권대회 남자육상 100m 금메달을 미국의 크리스티언 콜먼(9초76)이 차지했는데 콜먼은 약물복용 혐의를 받고 있어서 출전할 수가 없다.

한국야구는 지난해 ‘프리미어 12’에서 호주와 대만을 물리치고 아시아 1위를 차지하면서 도쿄 올림픽 본선에 올라 타이틀 방어(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에 나서게 된다. 야구는 베이징 올림픽에 이어 2012 런던올림픽,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빠졌기 때문이다.

야구는 ‘프리미어 12’대회처럼 메이저리거들이 출전하지 않기 때문에 결국 프로선수들을 모두 출전시키는 한국과 일본이 금메달을 다툴 것 같다.

한국과 일본은 모두 올림픽 기간 동안 자국 프로야구리그를 중지한다.

이번 도쿄 올림픽은 33개 종목 339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한국이 메달을 노리는 여자핸드볼 12개국 확정

22일 스페인과 헝가리, 몬테네그로에서 끝난 도쿄올림픽 여자 핸드볼 최종 예선에에서 스페인, 스웨덴, 헝가리, 러시아, 몬테네그로, 노르웨이 등 유럽 6개 나라가 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획득했다. 올해 도쿄 올림픽 여자 핸드볼 본선에는 개최국 일본과 한국과, 프랑스, 브라질, 앙골라, 네덜란드 등 6개국이 이미 본선 진출을 확정했었기 때문에 이번에 스페인 등 유럽 6개국을 포함 12개국이 올림픽 본선에서 메달을 다투게 되었다.한국 여자 핸드볼은 올림픽 남녀 핸드볼을 통틀어 사상 최초로 10회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구기종목에서 10회 연속 본선에 진출한 것은 축구 농구 배구 등을 통틀어 우리나라 여자핸드볼이 최초다.한국 여자 핸드볼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동메달 획득 이후 2012년 런던 대회 4위,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에서는 조별리그에서 탈락 했었다.한국 여자핸드볼 대표 팀은 지난주 충북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강재원 감독과 함께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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