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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혼인신고 했어요』포토존 운영

조연주 전문 기자
  • 입력 2021.03.1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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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평균 10여쌍 이용
인증사진으로 추억남겨

제주시 종합민원실에서 운영하고 있는 혼인신고 기념 포토존이 인생 새 출발의 의미 있는 장소로 신혼부부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혼인신고 기념 포토존』은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의미를 갖는 결혼의 시작을 축하하고 혼인신고를 마친 부부들이 행복한 순간을 기념할 수 있도록 2018년도부터 운영되고 있다.

하루 평균 10여쌍 정도의 부부들이 포토존을 이용하고 있으며 부부끼리 조용히 추억을 담거나, 친구‧부모님‧가족들과 함께 방문하여 모든 혼인신고 과정을 카메라에 담는 등 다양하고 이채로운 방법으로 혼인신고를 즐기는 부부들도 있어 포토존이 더욱더 호응을 얻고 있다.

혼인신고 포토존 운영으로 기존의 행정기관의 이미지를 벗어나 시민들을 위한 친근하고 세심한 배려를 통한 만족도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제주시청 혼인신고 건수는 2,836건으로 (2019년 12월말 2,810건) 전년대비 소폭 상승하였으며 이는 도내 거주 신혼부부뿐만 아니라 전국각지에서 신혼여행을 왔다가 제주에서 혼인신고를 하는 부부들이 늘어남에 따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제주시종합민원실에서는 “앞으로도 작지만 소소한 시책으로 시민이 감동하는 행복한 민원실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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