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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열릴 가능성이 높지만 관중은 변수

기영노 전문 기자
  • 입력 2021.03.1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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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24일에서 364일 연기(2021년 7월23일)된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이 결국 열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사진=Olympic 페이스북 갈무리)

2020년 7월24일에서 364일 연기(2021년 7월23일)된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이 결국 열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첫째는 세계적으로 ‘코로나 19’확진 자가 지난해에 비해 점점 수그러들고 있다.

두 번째는 이번에 재선된 토마스 바흐의 도쿄올림픽 개최에 대한 의지가 매우 강하다.

셋째 만약 도쿄올림픽이 취소되면 2022년 2월 열리는 베이징 동계올림픽도 위험해져서 지구촌은 당분감 ‘올림픽 암흑기’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 즉 IOC로서는 생각하기도 싫은 시나리오가 아닐 수 없다.

그렇다면 도쿄올림픽은 어떻게 열릴 것인가?

여러 가지 방안이 나오고 있다.

무관 중 개최, 일본 자국 내 관중만 입장을 허용하는 것, 또는 종목과 출전선수 수를 줄여 미니올림픽으로 여는 것 등등.

 

최근 50% 수용방안 나와

지난 13일 올림픽·패럴림픽의 관객 수를 각 경기장 수용 정원의 50%로 제한하는 방안이 나왔다.일본의 한 언론매체는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가 대형 시설에서는 최대 2만 명까지만 수용하도록 상한선을 두는 방안도 함께 고려하고 있고, 정원의 50%가 2만 명을 넘더라도 이를 허용하겠다는 것이다. 일본 정부와 도쿄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5자 화상 회의를 열고 관련 기준을 오는 4월 말까지 결정하기로 했다.그러나 일부에서는 상황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본 후 결정하려면 5월 까지는 기다려 봐야 하지 않느냐는 의견도 있다.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 도쿄올림픽 불참 선언

미국의 남자프로골프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은 지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지카 바이러스를 이유로 출전하지 않았다. 그리고 도쿄 올림픽 출전에도 부정적인 입장을 밝혀왔었다.

더구나 ‘코로나19’ 여파로 올림픽이 1년 연기되면서 이번에도 출전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었지만, 끝내 불참을 선언했다.도쿄 올림픽은 7월23일 개막되어서, 남자 골프는 7월29일부터 시작되는데, 올림픽 전후로 메이저대회인 ‘디 오픈’이 잉글랜드에서 열리는 등 굵직굵직한 대회가 이어지기 때문으로 보인다.

저스틴 존슨의 도쿄올림픽 불참은 다른 선수들에게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일부 남자골프 선수들은 올림픽 보다는 PGA 메이저대회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남자핸드볼 도쿄올림픽 출전 좌절

이번 도쿄올림픽 남자핸드볼 최종 예선은 한국, 노르웨이, 브라질, 칠레 4개국이 출전해 풀 리그를 벌여 상위 2개국이 도쿄 올림픽 본선 행 티켓을 획득하도록 되어 있었다.

한국 남자핸드볼 국가대표팀이 14일 몬테네그로의 포드고리차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핸드볼 최종 예선 대회 마지막 날 노르웨이와 경기에서 31대44로 패해 1승2패로 3위에 그쳤다.

한국 남자핸드볼 국가대표 팀은 첫날 칠레를 36대35로 이겼지만 이후 브라질, 노르웨이에 연패하며 3위로 최종 예선을 마무리했다.

한국 남자핸드볼은 2012년 런던 올림픽 출전 이후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이어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하게 되었다.

그러나 한국 여자 핸드볼은 1984년 LA 올림픽부터 이번 도쿄올림픽까지 올림픽 구기종목 사상 최초로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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