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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소설] 박인 스마트소설, '누님과 함께 알바를'

권용
  • 입력 2021.02.24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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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과 표지부터 독자들의 시선을 사로 잡는다. 누님과 함께 하는 알바는 무엇일까? 소설가 김종광은 '원래 짧디 짧았던 소설의 진면목이 여기 다 있다'고 말했다.

이 책에는 서른세 편의 스마트소설을 담고 있다. 각각의 이야기는 얼굴이며, 어느 얼굴을 마주하던 독자들은 소설 얼굴에 취할 수밖에 없다. 왜 독자들은 얼굴을 대하고 취하게 될까?

소설가 김종광은 스마트소설 '누님과 함께 알바를'은 '인식의 반전으로 조율된 이야기들이 매우 독특한 서사적 세계를 선사하기 때문이다'라고 밝혔으며 전성태 소설가는 이 허구의 빛으로 읽히는 스마트소설들에게 '아스라한 낭만의 해부학'이라고 명명했다.

또한 시인 류근은 저자 박인이 '사람의 발을 바라보는 사람이다, 사람의 발에서 우주의 별자리를 헤아리는 사람이다'라고 표현하며 '오랜만에 참 소설다운 소설, 조낸 재미진 이야기를 만났다.'라고 이 책에 대해 설명했다.

저자 박인은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에서 소설을 전공, 졸업 후 호주와 영국에서 족부의학을 전공하고 이공계 대학원을 졸업했다. 38세에 국내로 돌아와 신발치료사(페도티스트)로 활동하고 그림을 그리며 다수의 개인전을 열었다. 2014년 계간지 '문학나무'에 단편소설 '소금꿈'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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