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102주년 온라인 의왕 3.1운동

김은지 전문 기자
  • 입력 2021.02.02 13:49
  • 수정 2021.02.02 16:0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야기로 만나는 의왕의 독립운동

102주년 온라인 의왕 3.1운동
102주년 온라인 의왕 3.1운동

2021년 102주년 3.1절을 기념하기 위해 각 지방자치단체별로 기념사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경기도 의왕문화원에서 준비한 <102주년 온라인 의왕 3.1운동> 소식을 전하고자 합니다.

1919년 4월 5일 매일신보 기사내용 ⓒ의왕문화원
1919년 4월 5일 매일신보 기사내용 ⓒ의왕문화원

의왕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로 성주복, 이봉근(이복영), 이희승, 박성삼이 있습니다.

3월 1일 독립만세운동이 있은 후 3월 5일 학생들이 주도하는 독립만세운동이 있었습니다. 당시 배재고보에 다니던 성주복은 이날 일제에 붙잡혀 고초를 당하게 됩니다.

성주복의 친구 이봉근은 청계에서 의왕에서 독립만세운동을 계획하면서 몰래 태극기를 만들고 만세운동에 참여할 것을 알리는 통고문을 돌립니다.

3월 31일 현재 백운호수 공용주차장에 있던 ‘숲밖에’에서 마을 주민들이 모여 의왕면사무소로 이동하게 되는데, 능안마을을 지나 오매기오개를 넘어 고천으로 향합니다. 다른 마을에서도 모여 약 800여명이 의왕면사무소에 모여 태극기와 횃불을 들고 만세를 불렀습니다. 지지대고개와 갈뫼마을로 만세운동을 벌이던 중 수원에서 출동한 일본군에 의해 부상을 입고 또 끌려가 태형을 당했습니다.

조선어학회 간사를 지내면서 이희승박사는 1942년 조선어학회 사건으로 붙잡혀 감옥에 3년이 넘는기간동안 갇혀있던 한글학자로 의왕 포일동에서 태어났습니다. 최근까지 생가가 보존되었는데 개발로 인해 사라졌습니다.

박성삼은 청계산을 중심으로 활동하던 의병이었습니다. 일본군을 공격해 물자를 빼앗고 자금을 구하러 내려왔다가 붙잡혔습니다.

의왕 청소년들이 참여하고 공연한 ‘의왕 독립만세운동’ 뮤지컬 ⓒ김은지 전문기자
의왕 청소년들이 참여하고 공연한 ‘의왕 독립만세운동’ 뮤지컬 ⓒ김은지 전문기자

의왕문화원에서는 3월 31일 있었던 독립만세운동을 기념하고자 100주년에 고천체육공원에서 독립만세운동의 주인공인 성주복, 이봉근 등 청계마을의 청년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을 공연하고 1000여명의 시민들이 함께 옛 의왕면사무소까지 독립만세운동길을 걷는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의왕 시민들이 참여한 독립만세 운동 재현행사 ⓒ김은지 전문기자
의왕 시민들이 참여한 독립만세 운동 재현행사 ⓒ김은지 전문기자

학생과 성인 모두 태극기를 들고 만세운동을 부르면서 감동을 함께 했지만,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행사가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의왕 3.1운동과 독립운동가 역사활동지 ⓒ의왕문화원
의왕 3.1운동과 독립운동가 역사활동지 ⓒ의왕문화원

2021년 올해, 그 감동을 시민들과 다시 함께 나누고자 <의왕문화원에서 102주년 온라인 의왕 3.1운동 _ 이야기로 만나는 의왕의 독립운동>을 준비했습니다. 체험팩과 영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온라인 의왕 3.1운동 체험팩 만들기 홍보물 ⓒ의왕문화원
온라인 의왕 3.1운동 체험팩 만들기 홍보물 ⓒ의왕문화원

2월 15일부터 23일까지 의왕문화원 홈페이지 신청폼을 통해 '의왕 3.1운동 체험팩'을 신청받습니다. 의왕시에 거주하는 초등생이 있는 한 가구당 1개의 체험팩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체험팩을 받은 가정에서는 즐겁게 체험하는 모습을 #의왕3.1운동 #온라인3.1운동 #의왕문화원 으로 공유하는 미션이 있습니다. 

의왕의 3.1운동 체험팩 구성품 안내 ⓒ의왕문화원
의왕의 3.1운동 체험팩 구성품 안내 ⓒ의왕문화원

독립운동가 입체퍼즐, 위인에코백,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그리고 의왕의 독립운동가의 이야기가 담겨있는 <이야기로 만나는 의왕의 독립운동>활동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작권자 © 미디어피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